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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학 작가, 첫 문집 ‘가는 이여 가는 이여’ 펴내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1960년 서울에서 출생해 명지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우제학 작가가 첫 문집 '가는 이여 가는 이여'를 펴냈다고 밝혔다.

이 책은 크게 시와 단편소설, 수필, 기행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가 평생 갖고 살았던 꿈과 추억이 곳곳에 묻어 있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음과 함께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때론 소설에서와같이 깊이 있는 사색으로 독자를 이끈다.

우제학 작가는 자서를 통해 '어느 시인의 말입니다. 내가 평생을 살아오며 묻고 또 묻고 한 질문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죽을 때까지 찾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답을 구하지는 못했지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또 생각대로 살았는지 되돌아보면 구십점은 줄 수 있습니다. 비교적 내 삶에 만족하고 크게 후회도 없습니다. 요즘 자주 돌아가신 부모님을 꿈에 봅니다. 반갑고, 내가 부모님을 만날 날도 멀지 않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잘 사는 게 무엇인지 또 행복이 어떤 건지 아직도 모르지만 그래도 난 마음이 편합니다. 지금까지 써온 글을 모아서 문집을 내면 아마 이 세상에서 내가 하고 싶었던 일 대다수를 합니다. 물론 하고 싶었지만 능력이 따라주지 않아 혹은 삶의 운이 없어 하지 못한 것이 있지만 이제는 그것이 무엇인지조차 기억이 없습니다. 예전에 중요하다고 고민한 일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닙니다. 그저 재미나게 사는 것이 답이라는 생각으로 삽니다. 글쓰기를 좋아했지만 글을 써서 밥 먹을 자신이 없어서 딴 일을 하고 그래도 미련이 남아 조금씩 글을 쓰고 조금 배우기도 했습니다. 돈을 주고 사볼 가치가 있는지는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평생을 살면서 생각하고, 느끼고, 경험한 일들을 나름 문학이라는 틀로 정리한 책입니다'라고 말한다.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우제학 작가의 글은 진실하다. 경험을 바탕으로 쓴 그의 글에는 보편적인 지혜가 들어있지만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진실의 메시지가 강하게 드러난다. 사랑이 있다. 오랜 직장 생활 끝에 쓴 그의 글에는 가족과 이웃과 함께 살아가려는 사랑이 짙게 묻어나온다. 미래가 있다. 그는 아직도 꿈이 많다.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도전을 한다. 그 때문에 나는 우제학의 글을 한마디로 요약해 보편적 지혜를 추구하는 사랑의 미래라고 말하고 싶다'고 평한다.

우제학 작가는 1960년 서울 출생으로 명지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으며 철도청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오랫동안 일해 오다 퇴임해 현재는 경인기술에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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