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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비스트 변진, 튜바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독주회 개최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튜비스트 변진의 리사이틀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춥고 쌀쌀한 가을의 끝자락에서 삶의 활력을 되찾게 해 줄 연주가 찾아온다. 튜바의 신선하고 다채로운 면모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11월 15일 변진의 튜바 독주회가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개최된다.

튜비스트 변진은 풍부한 음악성과 세련된 테크닉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튜비스트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조기 졸업한 후 프랑스 파리 모리스 라벨 콘서바토리를 수료하였으며 프랑스 블로뉴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스위스 제네바 국립 고등음악원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석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학구적인 기반을 넓혀나갔다.

또한 변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해외파견 콩쿠르 튜바 부문 3위에 입상하였으며 프랑스 뚜르 국제콩쿠르 참여, 제네바 국립 고등음악원에서는 금관 오중주 단체를 만들어 상장과 상금을 수여받았다. 학교를 대표하는 연주 활동을 스위스, 프랑스 등지에서 가지며 전문연주자로서의 기반을 단단히 했다.

제네바 아큐브스 브라스밴드단원으로 스위스를 순회하며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많은 연주 활동으로 시대의 경계를 넘는 음악의 힘과 감동을 주는 무대를 펼쳐 보였으며 프랑스에서는 파리 브라스밴드 음반녹음에 참여하여 연주했다.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에서 객원 연주자로 활동, 제네바 튜바 페스티벌에 참여 및 연주하며 국제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이어왔다.

현재는 솔리스트브라스 밴드 단원, 서울윈드오케스트라 단원, 쁘띠꼬숑 유포늄 튜바 앙상블 단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알렉산드르 탄스만의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네로 시작한다. 원래는 바순 곡인 이 곡을 튜바로 연주할 예정이며 튜바의 화려한 테크닉과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어지는 곡은 마이크 포브스가 작곡한 더 그럼피 트롤이라는 튜바 솔로곡이다. 제목과 같이 트롤의 행동과 소리를 표현한 곡으로, 재밌고 현대적인 사운드와 개성 있는 스타일로 구성된 곡이다. 1부 마지막 곡으로는 질 로차의 두 얼굴이라는 한국 초연 곡이며,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튜바의 음악을 보여 줄 예정이다.

2부 공연은 마이크 포브스의 폴라 볼텍스라는 튜바 솔로 곡으로 무대를 연다. 이 곡은 2014년 초 미국에서 가장 추웠던 날을 묘사한 곡으로 소용돌이와 차가운 바람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마지막 곡으로는 롤란드 센트팔리의 튜바와 피아노를 위한 튜바 협주곡이 연주된다. 이 곡은 한국 초연으로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헝가리풍의 선율과 재즈풍의 리듬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이 공연은 WCN 주최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회, 블로뉴비앙쿠르 콘서바토리 동문회, 제네바국립고등음악원 동문회가 후원한다. 티켓은 전석 2만원으로 학생 할인 50% 할인된 가격으로 예술의 전당이나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더블유씨엔코리아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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