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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예술청, ‘사이클 퍼레이드’ 개최

버려지는 것들의 선순환, 쓰레기와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발현된 예술가들의 움직임
‘재활용’과 ‘업사이클’에 주목, 폐기물 변형한 오브제와 즉흥 연주 함께한 전시·공연 펼쳐
“각각 다른 장르에서 활동한 예술가들이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참여하는 방식에 공감 바라”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서울문화재단 예술청은 서로 다른 장르와 배경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모여 공통된 의제를 발굴하는 거버넌스 그룹 '실험적 아트 프로젝트'팀과 함께 환경과 순환을 주제에 관한 퍼포먼스 '사이클 퍼레이드'를 오는 16일(월)부터 17일(화)까지 시대여관에서 진행한다.

'사이클 퍼레이드'는 (구)동숭아트센터가 리모델링을 통해 서울문화재단 예술청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는 현상, 낡은 것, 버려지는 것들의 선순환, 쓰레기와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 늘 새롭게 다시 태어나야만 하는 예술가의 숙명 등에 대해 '사이클'이라는 주제로 발전시킨 프로젝트이다. 폐기 의상을 리폼하여 만든 의상 전시와 참여작가의 퍼포먼스, 예술 치유 체험 프로그램, 삶의 순환에 관한 움직임이 담긴 공연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증받은 의상으로 새롭고 즐거운 실험을 해보는 '공유의상 프로젝트 'Remycle'' ,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해 나로서 존재하는 과정을 체험해보는 아트 테라피 '토닥토닥 Pat_Pat', 살아가며 갖게 되는 '인간의 때'에 대해 깊이 있게 바라본 실험 예술 '떼려야 뗄 수 없는 때'이다.

'공유의상 프로젝트 'Remycle''은 '리사이클'과 '리마인드'를 합해 만든 단어로 예술 활동이 끝나고 창고 속으로 사라진 의상과 소품을 다시 꺼내 다양한 것을 시도함으로써 예술로 순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예술가로부터 기증받은 의상 등을 개별적으로 기록하고 작품으로 제작하는 과정 역시 기록물로 만들어져 전시한다. 현장에서는 짧은 1인극이 함께 선보인다.

'토닥토닥 Pat_Pat'은 불필요하다고 여겨지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순간 버려지는 사회 속에서도, 자신을 온전하게 돌아보며 개인의 존재 가치를 회복하는 퍼포먼스다. 참여하는 관객은 미술, 수어, 심리학을 매개로 한 다원예술 활동을 통해 새로운 자신으로의 전환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때'는 길거리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로고젝터를 무대 위로 가져와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실험 예술이다. 삶을 살며 묻게 되는 '인간의 때'를 씻어낼 수 있는 세탁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세탁, 헹굼, 탈수 3단계를 거쳐 재순환(Recycle)되는 과정을 조명을 활용한 시각적 효과와 공연자의 몸짓으로 풀어낸다.

현장에서는 찬조 출연하는 '잔향꽃 예술단'의 즉흥연주가 퍼포먼스들과 어우러져 현장의 생생함을 더할 예정이다.

'사이클 퍼레이드'는 종로구에 위치한 시대여관에서 이틀간 총 2회 진행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16일(월)에는 비공개로 진행하며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스팍TV'를 통해 공개한다. 두 번째 공연인 17일(화)에는 20명의 관객과 함께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펼쳐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객은 15일(일)까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예술청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예술가들이 함께 활동하면서 다양한 실험과 함께 안전한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플랫폼'이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사이클 퍼레이드' 퍼포먼스를 통해 예술가들이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참여하는 방식에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퍼포먼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및 예술청 임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예술청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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