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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못" 시니어들의 뜨거운 인생찬가! 300회를 맞다!

6년의 시간! 800여개의 주제! 2300여 개가 넘는 인생 스토리가 있었다!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 2015년 1월 3일. 신개념 토크쇼의 시작!

2015년 1월 3일. "시니어 토크쇼"라는 신개념 프로그램, "황금연못"이 막을 올렸다. 젊은이들을 주인공으로 삼는 수많은 프로그램 사이에서 어쩌면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지도 모른다. 40년대, 50년대생 어르신들이 스튜디오를 가득 메우고 마이크를 잡았다. 그런데 노인들의 이야기가 과연 재미가 있을까?

수많은 의문 속에 출발한 토크쇼. 그런데! 그들의 인생 이야기는 예상보다 훨씬 재미있었으며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혹은 남편, 아내, 며느리로 역동의 시대를 살아낸 대한민국 시니어들! 미처 알지 못했던 그들의 숨은 이야기가 세상의 빛을 보기 시작했다.

● 6년의 시간! 황금연못이 사랑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6년의 시간! 800여개의 주제! 2300여 개가 넘는 인생 스토리! 함께 울고 웃었던 수많은 이야기 속의 주인공은 모두 시니어 자문단이었다.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그들은 매회 주제에 맞는 이야기보따리를 들고 와서 인생 경험담을 풀어 놓는다. 그런 그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들이 있다. 바로'처음 하는 이야기'라고! 누구도 귀 기울이지 않았을 그들의 인생 이야기에 마이크를 넘기니,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야간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 장발 단속을 피하며 금지곡을 들으면서도 꽃피웠던 청춘의 낭만! 지독한 가난의 기억과 부모라는 이름으로 버텨야 했던 지난 날! 인생에서 다시없을 황당한 경험과 환희의 순간들! 그리고 현 시대를 살아가는 시니어 세대들의 현실적인 고민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들은 시니어들을 위한 진정한 소통의 장이 되어주었다.

그리하여 300회 특집을 맞은 "황금연못"은 인생의 진짜 주인공인 그들에게 영광을 돌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수많은 시니어 자문단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있었기에 황금연못은 지금까지 사랑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에 6년 간 황금연못을 수놓은 수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진한 감동을 선사한 "황금 감동상", 인생 2막의 화려한 도전을 보여 준 "황금 도전상", 유쾌한 재미를 선사해준 "황금 웃음상"등 의미 있는 부문을 선정하고, 그에 맞는 최고의 이야기를 전해 준 시니어에게 상을 수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 세대를 이어주는 소통의 창구

그리고 끝나지 않을 우리 시대의 인생찬가!

"황금연못"은 시니어 토크쇼로 출발했지만 때때로 세대 공감의 장이 되기도 했다.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얻는 시니어 모델 김칠두 씨가 출연해 은발의 카리스마를 뽐내는가 하면, 세계적 스타 BTS의 밥집 이모님의 사연이 공개되어 젊은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인생 선배들의 날카로운 비판과 통찰력은 젊은이들의 고민에 시원한 해답을 내려주기도 했다.

무엇보다 시니어자문단의 자녀들은 방송을 보며 깜짝 놀라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그들은 대체로 부모의 인생에 대해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들어 본 일이 없었다. 나의 부모가 힘겨운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짐작만 할 뿐 제대로 알지 못했다. 우리 시대의 부모들은 자식에게 인생이야기를 꺼내 놓는 법을 잘 모른다. 자칫 잘못하면 노인의 신세한탄으로 여겨질까 싶어서 그들은 언젠가부터 입을 닫았다. 그런데 황금연못을 통해 수많은 부모들의 이야기가 젊은이들에게 전해졌다.

그 안에는 후세대들에게 전해질 생생한 역사의 기록도 함께 했다. 독립 운동가들의 위대한 유산과 6.25 전쟁이 남긴 상처, 이산가족의 아픔, 그리고 민주화운동의 거센 물결까지. 그 역사적 순간마다 시니어자문단들의 삶이 있었다.

황금연못에 출연 중인 한 시니어 자문단은 300회 특집 방송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내가 죽어도 황금연못이 계속 됐으면 좋겠어유~'세대를 이어주는 소통의 창구이자 시니어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 황금연못!

이들의 뜨거운 인생찬가는 끝없는 노래이자 우리 시대의 자화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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