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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G 정상회의, ‘2021 서울 녹색미래’로 재탄생한 인왕제색도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위한 행동”

청년 서예가 이정화 작가와 협업으로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참여’와 ‘행동’ 기본 가치 담아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오는 5월 30일과 3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정상회의의 이색 키 비주얼이 공개됐다.

이번 2021 P4G 서울 정상회의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최종 선정된 2개의 키 비주얼에는 P4G가 궁극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목표인 '포용적인 녹색 회복'과 함께 '참여'와 '행동'이라는 P4G의 기본 가치가 담겼다. P4G의 5가지 활동 분야(△물 △식량,농업 △에너지 △도시 △순환 경제)를 나타낸 픽토그램과 한국의 자연을 대표하는 산과 운치 있는 서체로 이뤄진 이미지가 이번 정상회의를 대표한다.

2개의 키 비주얼 가운데 특히 인왕제색도는 조선 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의 대표작으로 한여름 소나기에 젖은 인왕산 바위의 모습을 대담한 필체로 재현한 작품이다. 국보 제216호로 등재돼 있을 만큼 압도적 구성과 웅장함이 느껴진다. 여기에 최근 주목받는 한국의 청년 서예가 인중(仁中) 이정화 작가의 강렬한 서체가 더해져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전 세계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행동력을 역동성 있게 표현해냈다. 특히 모두의 연대와 서로에 대한 포용을 바탕으로 녹색 회복의 시대로 나아가자는 의지가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필체로 표현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2021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이번 작업의 계기에 대해 먹색만으로 표현된 인왕제색도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우리나라의 전통 예술 '서예'를 전 세계인들에게 함께 보여주고 공감하고자 했다. 또 P4G가 현재를 넘어 미래를 준비하는 회의인 만큼 최근 주목받는 청년 서예가인 이정화 작가와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화 작가는 이번 협업에 대해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아름다운 빛을 내는 먹색으로 이뤄진 인왕제색도와 어울릴 수 있도록 붓과 먹만으로 글씨를 완성했다'며 '환경 문제는 미래 세대를 위해 더 이상 가볍게 넘길 이야기가 아닌 만큼 좀 더 단단하게, 그러나 핵심 메시지는 부드러운 필체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또 '전 세계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위해 본격 행동을 시작하는 첫해, 영광스러운 작업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이번 P4G 키 비주얼 협업에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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