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성북예술동 ‘목소리의 극장’展 개최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성북예술창작터(성북구립미술관 분관)는 지난 5월 25일(화)부터 7월 24일(토)까지 소리의 이동 방식과 구조를 통해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전시, 2021 성북예술동 '목소리의 극장 Theater of Voices'展을 개최한다.

전형산 작가의 1인전으로 진행되는 '목소리의 극장'은 소리의 움직임과 형태를 시간적, 공간적 차원에서 경험하게 하는 사운드 전시로, 다양한 사운드 설치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이다.

전형산은 '비음악적 소리'의 관심으로 사운드 노이즈의 잠재성에 관해 연구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사운드 인스톨레이션 작업과 사운드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작품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목소리를 녹음할 수 있는 소리-공(Sound-Ball)과 기계/키네틱적 구조를 골조로 하는 '균형의 함정', 소리를 시각적 악보로 기록한 '소리공간을 위한 드로잉' 그리고 자신만의 시간 리듬을 만들어볼 수 있는 '지극히 작은 하나의 점'까지 관객과 작품 사이의 상호작용이 돋보이는 총 8점의 신작을 공개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소리의 이동에 따른 형태와 내용이 새롭게 공간을 구성하고, 건축화된 소리가 만든 경험이 시, 청각적 경험 안에서 '찰나의 시간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이번 전시는 '시간과 공간이라는 관념화된 대상에 크고 작은 틈을 만들어 내고, 그 틈을 상상으로 메우는 과정'이다. 따라서 작품을 통한 의미화 과정은 '소리'이자 '조각'이 되길 자처하는 작가만의 표현 방식이자 시대 감각이라 볼 수 있다. 서로의 소리가 겹쳐지는 전시 공간에서 누군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경험을 통해 '듣기'로 존재하는 관람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 전시는 시각예술 네트워크 활성화 프로젝트이자 성북예술창작터의 기획전으로 진행되는 '성북예술동'의 하나로, 올해는 매체로서의 소리 탐색에 주목한다. 이를 위해 전시를 비롯해 연계 프로그램으로 사운드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 네트워킹,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북예술창작터는 시각예술분야의 창작자를 지원,양성하고, 창작의 다양한 지형에서 실험을 이어가는 '살아있는 창작의 공간'으로 조성된 성북구립미술관의 첫 번째 분관으로 지역 기반의 열린 미술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예술창작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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