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나라의 유산’, 제41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독창적인 시선으로 하와이 한인 이민사를 다룬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무지개 나라의 유산(Words of Wisdom From the Rainbow State: www.therainbowwords.com)'이 제41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해외 관객과 만난다. 타고르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스톡홀름 시티 영화제 결선작으로도 선정됐다.

1903년 1월 13일은 최초의 한국인 그룹 102명이 하와이 땅을 밟은 날로 한국인의 미주 이민역사가 시작된 날이기도 하다. '그들은 왜, 무엇을 위해 고국을 등지고 먼 이국땅으로 떠났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무지개 나라의 유산'은 그 답을 찾아가는 감독 본인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15년 전 하와이로 이민 가 현지 한인방송 앵커와 신문 기자, 작가 등으로 경력을 쌓은 이진영 감독의 첫 연출작인 '무지개 나라의 유산'은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하와이 한인 여성독립사를 다루는 한편, 각종 차별과 혐오가 난무한 팬데믹의 시대에 더 소중해진 공동체의 가치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는 현지 언론의 평가를 받았다. 전 씬 하와이 현지 촬영으로 진행됐으며 하와이 '나우 프로덕션'과 국내 '솔픽쳐스' 제작사가 함께 제작했다.

영화제 초청작은 '무지개 나라의 유산' 프로젝트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현재 그 본편에 해당하는 1세대 한인 이민자 후손과의 인터뷰 시리즈물이 제작 중이다. 한국인 최초로 미주 대법원장직을 수행한 로널드 문 전 하와이 주 대법원장, 역시 한국인 최초로 미주 시장직에 당선된 해리 김 전 힐로 시장 등 하와이 주류사회에서 널리 존경받아온 한인 후손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잊혀져 가는 이민 1세대의 삶과 지혜를 기록하고자 한다고 이 감독은 밝혔다.

올해 41회를 맞는 하와이국제영화제(Hawaii international Film Festival)는 영화를 통해 동서양의 문화 가교 역할을 한다는 취지로 1981년 시작된 세계적인 명성의 영화제다. 올해엔 36개국 220여 편의 작품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상영된다. 한국 영화로는 황정민 주연의 '인질(감독 필감성)', 최민식 주연의 '행복의 나라(감독 임상수)' 등이 초청됐다.


미디어

더보기
현대엔지니어링, ‘제23회 한국색채대상’ 건축∙인테리어 부문 수상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이 한국색채학회에서 주관하는 ‘제23회 한국색채대상’ 건축∙인테리어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5일(금) 밝혔다. 한국색채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학술단체인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색채 관련 시상식으로, 도시경관, 환경, 건축, 인테리어 등 사회문화예술 전 영역에 걸쳐 색채분야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시상식에 ㈜데코피아와 함께 디자인한 ‘힐스테이트 소사역’ 외관 디자인을 출품해, 건축·인테리어 부문에서 ‘RED(혁신)상’을 수상했다. ‘힐스테이트 소사역’은 인천과 서울을 잇는 경인로에 위치해 부천의 새로운 관문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공간이 도시의 새로운 얼굴로서 도시 간 맥락을 이어주고 정체된 지역 환경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전체적인 외관은 어두운 톤의 주조색과 보조색으로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커튼월의 유리 마감과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저층부의 벽돌과 석재 등 다른 질감의 소재들로 조화를 이루며 묵직한 대비를 구현했다. 반면, 내부 포디움 공간은 단지 전체에 리듬과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따뜻한 아이보리 톤의 석재 마감과 밝은

LIF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