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A, 복제 예술의 원조 영화의 풀버전 NFT로 전시·판매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갤러리A(GallryA)가 예술영화 작품 풀버전을 NFT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되는 작품은 이솜 배우 주연의 마천루 카라 한승연, 이학주 배우 주연의 프레임인러브 손수현, 정헌, 채수빈 배우가 함께 출연한 테이크아웃의 감독으로 알려진 영화감독 이원준의 독립 실험 예술영화, 김소이 배우 주연의 '카트 끄는 여자, 그리고 영수증'이다.

갤러리A는 예술영화 작품 풀버전이 예술 작품으로는 최초로 NFT 판매돼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도 영화의 스틸컷이나 포스터, 영화 일부분 내지 미공개 영상을 NFT로 판매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영화 작품 전체가 판매된 사례는 없다는 것이다. NFT 시스템이 수반하는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제시하면서 NFT 씬 가운데 존재하는 가치 문제를 갤러리가 예술성의 보증으로 대답하는 지점에서 대안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시도다.

해당 작품의 판매는 영화가 상영되는 곳은 영화관이 아닌 갤러리며, 전시장에서는 영화 작품 이외에도 이원준의 작품 세계를 면밀히 다각도로 이해하고 감각할 수 있도록 그의 미술 설치 작품과 회화 작품 16점, 단편소설이 함께 소개된다. 평소 떠오르는 감정과 영감 그리고 내면 세계의 풍경을 아이패드 그림으로 작업하는 이 감독의 디지털 그림 17점도 선보인다.

전통적 미술 전시 공간인 화이트큐브에 존재하는 여러 장르의 작품들은 서로 부딪치고 간섭하고 동의하며 끊임없이 대화하고 서로를 강화한다. 서로에게 의미를 부여하고, 오해를 풀어주며 충돌을 일으켜 생각할 거리를 준다. 서로가 서로에 대한 보충 설명이 되고 각주가 되며 관객들을 진득한 감상으로 상승시킨다.

14일 동안의 전시 내내 즉흥 무용과 배우들의 퍼포먼스, 관객 참여, 작가와의 대화, 배우와 대화, 영화 토론 등의 이외에도 깜짝 행사가 예정돼 관람객들에게 즐겁고 풍요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영화를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단서들을 제공한다.

영화 작품을 비롯한 디지털 작품들은 세계 최대 NFT 거래 사이트 오픈씨에서 NFT로 판매될 예정이며 아날로그 작품인 회화 작품들은 기존의 예술 거래 방식을 따라 갤러리A(GallryA)의 오프라인에서 실물 판매된다.

이번 전시 기획을 주도하고 NFT 프로젝트를 기획한 오아영 갤러리A 관장은 '본디 영화는 이미 100년 전 인류에게 복제 가능한 예술이 예술이 될 수 있는가라는 고민을 안겨주며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응답하게 만든 바 있는 디지털 예술의 원조다. 영화는 NFT로 취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디지털 작업이 아니라, 본래 디지털로 하는 디지털이 오리지널인 예술 장르고 따라서 NFT로 취급하기 가장 적합한 장르라고 본다. 여러 NFT 예술작품 가운데서도 영화 작품은 그 가치가 매우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의 NFT 구매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카카오 오픈 채팅에서 갤러리A(GallryA)를 검색해 들어가면 안내를 받아 참여할 수 있다.


미디어

더보기
두산건설, LH와 서울 1호, 2호 도심복합사업 업무협약 체결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지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인 도봉구 ‘방학역 도심복합사업’과 ‘쌍문역 동측 도심복합사업’에 대해 공동사업시행 업무협약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LH 서울지역본부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두산건설 김홍재 건축사업본부장과 LH 박현근 서울지역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주도하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노후화된 도심 지역에 주거와 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으며 공공 주도로 사업 안정성이 보장되고 인허가 절차의 신속성이 확보되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부터 새롭게 추진해 온 도심복합사업은 급등한 공사비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었다. 두산건설은 그동안 다수의 도심 역세권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할 리스크 분석을 통한 사업성 분석과 고급 주거브랜드 ‘위브더제니스’를 통해 사업을 수주하며 서울 도심복합사업의 물꼬를 텄다. 서울 1호 도심복합사업지인 ‘방학역 도심복합사업’은 서울 도심 내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LIFE

더보기
IBK기업은행, 2025 하남시 일자리 박람회 성황리 개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1일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김용만 국회의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직자들의 취업성공을 응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우량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협력사 등 총 80개들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2천여명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중장년, 제대군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과학기술 인재의 병역대체를 위한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관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채용상담과 면접 외에도 취업특강, 시민참여 토크쇼, 재테크 및 은퇴설계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박람회를 찾은 한 중장년 구직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중장년층을 환영하는 기업들이 있어 큰 용기를 얻었고 재취업을 통한 새로운 인생 2막이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박람회는 하남시민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의미있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