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니 국제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박재홍, 2022 스타인웨이 위너콘서트 전국 투어 개최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더블유씨엔코리아가 '2022 스타인웨이 위너콘서트 인 코리아- I 박재홍 피아노 리사이틀'이 4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건반 위의 황태자로 떠오른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이번 리사이틀은 세계적인 피아노 회사 스타인웨이가 국제 피아노 콩쿠르 수상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연주자들을 선발해 연주회를 개최하는 프로그램이다.

WCN (대표 송효숙)은 2017년부터 한국 정식 파트너로 선정돼 '스타인웨이 위너콘서트 인 코리아' 한국 공연을 맡았다. 2018년 부조니 콩쿠르 우승자 이반 크르판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2019년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에릭 루, 2021년 중국 제1회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토니 윤과 제19회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우승자 김수연의 리사이틀을 진행했다. 올해는 제63회 부조니 국제 콩쿠르 우승자 박재홍을 선정했고, 3월 19일부터 4월 2일까지 부산, 울산, 광주, 대전, 서울, 안동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전국 투어의 1부 첫 곡으로 △로베르트 슈만의 '아라베스크, 작품번호 18번'이 연주된다. 슈만의 낭만적인 모습이 잘 표현돼 있고, 중간에 단조 부분이 나오는 독립된 소곡이다. 이어 두 번째 곡으로 에르네스티어 폰 크리켄과 연애를 정리하고, 클라라에게 한결같은 마음을 가지게 된 시기에 작곡된 곡으로 유명한 △로베르트 슈만의 '피아노 소나타 1번'이 예정돼 있다.

2부에는 △루드비히 판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9번, 'Hammerklavier'가 연주된다. 피아노를 선물 받은 베토벤이 건반을 누르면 나무망치가 현을 두들겨 소리를 냈기 때문에 망치(Hammer)와 피아노(Klavier)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유명한 곡이다. 거대한 스케일과 내용을 가진 역사적인 피아노 소나타로 피아노가 보여줄 수 있는 음악적, 기법적 해석을 보여주는 곡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일찍이 클리블랜드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와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박재홍은 루빈스타인, 에틀링겐, 힐튼 헤드 외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하며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해 9월, 제63회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반열에 올랐다.

박재홍은 콩쿠르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만 15세에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뉴욕 프릭 컬렉션에서의 데뷔 독주회, 네덜란드의 운하 페스티벌과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초대로 암스테르담과 위트레흐트에서 데뷔 독주회를 가졌다. 이후 한국, 미국, 이탈리아, 폴란드, 아르헨티나, 스페인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도시에서 연주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과 전체 수석으로 입학한 그는 현재 4학년으로 피아니스트 김대진을 사사하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들을 국내에 알리는데 힘쓰는 '스타인웨이 위너콘서트'는 올해 상반기 박재홍을 시작으로 6월, 2021년 게자 안다 국제 콩쿠르 우승자 안톤 게르첸베르크 리사이틀을, 9월은 2021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알림 바이셈바예프의 리사이틀이 예정돼 있다.

이 공연은 더블유씨엔코리아가 주최하고 Steinway & Sons, Ferruccio Busoni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코스모스악기가 후원한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으로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공연 문의는 더블유씨엔코리아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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