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LACMA, ‘더 현대 프로젝트’ 바바라 크루거 개인전 개막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현대자동차가 LA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이하 LACMA)에서 '더 현대 프로젝트'의 여섯 번째 전시 'Barbara Kruger: Thinking of You. I Mean Me. I Mean You.'를 이달 20일(현지 시각)부터 7월 1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카고 미술관(The Art Institute of Chicago), 미국 뉴욕 현대 미술관(MoMA), LACMA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1970년대 말 미술계에 등단해 권력, 소비주의, 정체성, 젠더 등의 주제를 날카롭게 다뤄온 바바라 크루거(Barbara Kruger)의 작품 활동을 총망라한 전시다.

여성의 사회적 위치와 역할에 주목한 바바라 크루거의 대표작 'Untitled (Your body is a battleground)'를 디지털로 재해석한 작품을 비롯해 △작가의 초기작 '페이스트업(paste-up: 텍스트와 이미지를 오리고 이어 붙여 만드는 작품)' 시리즈 △프린트된 비닐(vinyl) 벽지로 전시실을 가득 메운 대형 설치 작품 △여러 영상이 하나의 작품으로 재구성된 다채널 영상 시리즈 △사운드 작품 등 총 33점이 전시된다.

아울러 현재 공사 중인 LACMA 신관의 안전 울타리와 본관 외벽에 마련된 대형 설치 작품들과 함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를 활용한 공공 미술 작품 'Untitled (Car)'도 공개된다. 해당 작품은 전시 기간에 LA 시내를 주행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현대자동차와 LACMA는 우리 사회의 경계를 넘어 대화와 공감, 협력의 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전시를 선보여왔다'며 '부조리한 관습에 도전하는 바바라 크루거의 작품은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줬으며, 특히 공공장소에서 사회적 상호작용이 오랫동안 제한됐던 요즘 아이오닉 5 협업 공공 미술 작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LACMA 미술관장 마이클 고반(Michael Govan)은 '더 현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바바라 크루거의 영향력 있고 특별한 작품들을 전시하게 돼 기쁘며, 더욱더 많은 사람이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준 현대자동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LACMA와 2015년부터 이어온 장기 파트너십 활동으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다룬 다수의 전시와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2019년에는 해외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한국 서예 전시도 선보인 바 있다.

9월에는 더 현대 프로젝트의 한국 미술사 연구 지원 활동 중 하나로 'The Space Between: The Modern in Korean Art' 전시를 LACMA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전시는 서구권 미술 기관에서 연구해 선보이는 최초의 한국 근대미술 기획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LACMA 10년 장기 후원 외에도 △영국 테이트 11년 장기 후원 △국립현대미술관 10년 장기 후원 등 세계적인 미술관과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중장기적으로 진정성 있게 문화 예술계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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