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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 생활지원비 7월 11일부터 중위소득 100%이하에만

유급휴가비도 ‘전체 중소기업→30인 미만 기업 근로자’ 로 조정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4일 '소득과 관계없이 지급되던 격리자의 생활지원비는 기준중위소득의 100% 이하인 가구만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이 2차장은 '방역상황의 안정적 추세에 따라 격리 관련 재정지원 제도를 개편해 지속 가능한 방역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 '전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지급하던 유급 휴가비도 종사자 수 30인 미만인 기업 근로자에게만 지급하는 것으로 조정했다'면서 '입원환자 치료비는 현행과 같이 계속해서 지원하고, 재택치료자는 지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에 변경한 격리 관련 재정지원 제도를 대국민 안내와 현장 준비 등을 거쳐 오는 7월 1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 2차장은 '3월 넷째 주 이후 확진자 규모는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꾸준히 감소하고 병상 가동률도 지속해서 한 자릿수 대를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등 일상회복이 가속화되면서 투명 가림막이나 손소독제와 같은 방역물품들이 대량으로 폐기, 배출될 경우 환경오염이나 자원 낭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물품 보관을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하게 폐기해야 할 경우를 고려해 품목별 폐기물 관리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관리방안에 따라 투명 가림막은 집중 배출 기간을 운영해 집중 수거 및 재활용이 이뤄지도록 한다. 손소독제 등은 일시에 과도하게 배출되는 상황에 대비해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나갈 방침이다.

이 2차장은 '전반적인 방역상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주간 확진자 수의 감소 폭이 둔화하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 환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2차장은 지난 22일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환자 발생을 언급하며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환자 격리 및 치료에 만전을 기하며, 신속하고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확산 차단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역 진행 상황과 백신 및 치료제 확보 상황 등 관련 정보를 국민 여러분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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