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6월 취업자 84만1000명 증가…같은달 기준 22년만에 최대

고용률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고…실업률은 0.8%p 하락한 3.0%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6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4만 1000명 늘어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847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84만 1000명 증가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87만 7000명)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기저 효과로 올해 1월(113만 5000명), 2월(103만 7000명) 100만명 이상의 증가 폭을 기록했다. 3월(83만 1000명)에는 취업자 증가 폭이 둔화했다가 4월(86만 5000명), 5월(93만 5000명)에는 확대됐지만 지난달 다시 소폭 축소됐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9%로 1년 전보다 1.6%p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1%로, 2.0%p 상승했다. 두 고용률 지표 모두 각각 1982년 7월, 1989년 1월 통계 작성 이래 6월 기준 역대 최고치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20만 5000명 감소한 88만 8000명이고, 실업률은 3.0%로 0.8%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88만 2000명으로 45만 6000명 줄어들면서 16개월 연속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일자리가 47만 2000명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전체 일자리 증가분의 56.1%를 차지했다. 50대는 24만 5000명, 20대는 11만 7000명, 30대는 1만 8000명, 40대는 2000명 각각 늘었다. 15~19세 취업자만 1년 전보다 1만 2000명 줄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 7000명, 6.8%), 제조업(15만 8000명, 3.6%), 운수 및 창고업(12만 6000명, 8.0%) 등에서 늘어났다. 숙박,음식점업은 일상회복이 본격화되며 2만 8000명(1.3%) 증가했다. 

특히 공공행정,보건복지 비중이 30.6%로 전달(29.6%)보다 소폭 상승하는 등 직접일자리, 방역인력 등 공공,준공공부문 영향이 상당했다.

반면, 금융 및 보험업(-5만 9000명, -6.6%), 도매 및 소매업(-3만 7000명, -1.1%),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1만 6000명, -1.4%) 등에서 줄었다. 금융보험업은 2015년 7월(-6만 6000명)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89만 9000명 늘었고 임시근로자는 5만 3000명, 일용근로자는 7만 9000명 각각 줄었다. 지난해 3월부터 꾸준히 증가한 임시근로자는 올해 3월부터 증가폭 둔화를 보이다 16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2만 1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6000명 늘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 3000명 줄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86만 1000명 증가했으며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000명 감소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9.7시간으로 1년새 0.1시간 증가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미디어

더보기
현대건설, 스마트 수면환경 솔루션 ‘헤이슬립’ 공개 ‘건강을 설계하는 주거공간’ 케어리빙으로 업계 선도 현대건설이 ‘AI 기반 맞춤형 수면환경 설정 기술’을 공개하며, ‘케어리빙(Care-Living)’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의 스마트 수면환경 솔루션 ‘헤이슬립(Hey, Sleep)’은 AI 기반 수면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기술을 융합해, 조도·습도·환기·차음 등 다양한 수면환경 요소를 통합 제어한다.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학습해 가장 이상적인 조건으로 자동 조정되며, 개개인의 생활 습관과 생체 리듬에 따른 맞춤형 수면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헤이슬립’은 숙면을 넘어서 삶을 활기있게 설계해 준다. 수면 전에는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명상 콘텐츠, 수면 유도 음악과 호흡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기상 시에는 긍정적인 메시지, 명언, 동기부여 오디오 등이 재생되어 하루를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능동적인 케어 시스템 또한 주목할 요소이다. 수면 중 뒤척임이 잦거나 이상 패턴이 감지되면, AI가 이를 분석해 해당 시간대의 습도나 환기 설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 수면 데이터는 축적되어 개인별 리포트로 제공되거나, 가족간에 건강을 위한 기초 정보로 공유될 수도 있다. 현대건설은 ‘헤이슬립’을 통해 국내 최초로

LIFE

더보기
IBK기업은행, 2025 하남시 일자리 박람회 성황리 개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1일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김용만 국회의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직자들의 취업성공을 응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우량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협력사 등 총 80개들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2천여명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중장년, 제대군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과학기술 인재의 병역대체를 위한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관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채용상담과 면접 외에도 취업특강, 시민참여 토크쇼, 재테크 및 은퇴설계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박람회를 찾은 한 중장년 구직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중장년층을 환영하는 기업들이 있어 큰 용기를 얻었고 재취업을 통한 새로운 인생 2막이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박람회는 하남시민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의미있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