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피플

“진로체험, 만족도가 높고 참여하고 싶은 진로교육활동”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중,고등학생들의 학교내 진로교육활동을 조사한 결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향후 참여하고 싶은 활동으로 진로체험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지난 10월 13일(목) 'KRIVET Issue Brief 243호'('학교 진로체험 운영 현황: 223개 진로체험지원센터 활용을 중심으로')를 통해 학교의 진로체험 운영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학교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진로교육활동 중 진로체험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향후 참여 희망율이 가장 높았다.

진로체험은 중학생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고(5점 척도 기준 만족도 3.86점), 반면 고등학생에서는 진로상담이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3.84점).

향후 참여를 희망하는 진로교육활동으로는 중학생(87.2%)과 고등학생(85.9%) 모두 진로체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로심리검사와 진로상담, 진로동아리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진로교육활동인 것으로 조사됐다.

진로체험 유형별로 참여율을 살펴보면, 학생들이 실제 경험하는 유형과 도움 되는 정도 및 향후 참여 희망이 높은 유형 간의 괴리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진로체험을 가장 많이 경험하는 유형은 '강연형,대화형'(중학생 58.6%, 고등학생 63.5%)인 반면, 학생에게 도움 되는 정도와 향후 참여 희망도가 높은 유형은 '현장직업체험형'과 '현장견학형' 등으로 조사돼, 현장성이 높은 진로체험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 223개 진로체험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바, 센터의 활용률은 중학교 약 80%, 고등학교 약 52%로 나타났다.

진로체험지원센터를 활용하는 경우, 센터가 도움을 주는 정도는 4.23점~4.59점(5점 척도 기준)으로 상당히 높았다.

진로체험지원센터를 활용하는 비율을 시도별로 비교하면, 중학교는 최소 34.6%(전북)에서 최대 100%(부산, 울산), 고등학교는 최소 30.3%(경북)에서 최대 90.6%(울산)로 나타나 시도별 격차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한편 진로체험지원센터를 활용하는 중학교는 그렇지 않은 학교에 비해 진로체험을 약 1.6배, 고등학교는 그렇지 않은 학교에 비해 진로체험을 약 2배 많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을 수행한 정지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진로교육연구센터장은 '시도별 진로체험지원센터의 활용률의 차이는 학생 진로개발 기회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도별로 진로교육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체계화된 진로교육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

더보기

LIFE

더보기
IBK기업은행, 2025 하남시 일자리 박람회 성황리 개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1일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김용만 국회의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직자들의 취업성공을 응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우량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협력사 등 총 80개들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2천여명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중장년, 제대군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과학기술 인재의 병역대체를 위한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관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채용상담과 면접 외에도 취업특강, 시민참여 토크쇼, 재테크 및 은퇴설계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박람회를 찾은 한 중장년 구직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중장년층을 환영하는 기업들이 있어 큰 용기를 얻었고 재취업을 통한 새로운 인생 2막이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박람회는 하남시민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의미있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