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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경제안보 시대 공급망 공조 논의

이도훈 외교차관, 양국 조기경보시스템 연계 모델 구축 제시
페르난데스 미 경제차관, 과학기술·인프라·개발 협력 강조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외교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 국무부 및 한미경제연구소(KEI)와 공동으로 제6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을 열어 한미 공급망 협력 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은 지난 2017년 6월 한미 정상회담 시 '경제적 기회 증진을 모색해 나가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공약'함에 따라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전략경쟁, 첨단기술 네트워크 재편, 팬데믹, 우크라이나 사태 등 새로운 도전들 가운데 한국 정부의 능동적 경제안보 외교 추진 노력을 설명했다.

핵심파트너인 한미 양국이 회복력 있는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협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차관은 또 경제안보,기술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는 양국이 양자 협력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포럼과 핵심광물파트너십(MSP) 등 다양한 구상을 통해 관련 협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면서 향후 양국의 조기경보시스템 연계를 통한 협력모델 구축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공급망 회복력 강화 및 다양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주요 광물생산국들과 함께 공급망의 전 가치사슬에 걸친 협력을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양국의 경험과 협력 네트워크,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핵심광물,반도체,배터리 등을 아우르는 호혜적인 글로벌 공급망 생태계도 함께 조성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호세 페르난데즈 미 국무부 경제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반도체에서 청정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기술을 이끄는 한미 양국이 이를 바탕으로 공급망 회복력 강화, 과학기술 협력, 인프라 및 개발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6월 방미 계기로 설명한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무대에서의 역할을 천명한 것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자동차, 배터리 산업 강국인 한국은 IRA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 파트너로서 법 이행 과정에서 한국과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는 약속을 재강조하고 솔직한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차관과 페르난데즈 차관은 다음 달 워싱턴D.C.에서 열릴 제7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및 내년 1월 페르난데즈 차관 방한 등을 통해 공급망을 포함한 다양한 한미 경제안보 현안에 대해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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