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지능형 관광도시 3곳 공모…지자체당 최대 45억 지원

관광명소형·강소형…서류심사·현장평가 거쳐 내년 3월 최종 선정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내년 1월 26일까지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선도할 '2023년 지능형 관광도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지능형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 구역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관광서비스를 집약적으로 제공해 여행 편의와 매력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지능형 관광도시에서 축적한 관광활동 정보는 분석해서 지역관광 콘텐츠와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데 활용한다.

지난해 7월 국내 1호 지능형 관광도시 인천이 출범한 데 이어, 올해 7월과 11월에 각각 수원과 여수가 지능형 관광도시로 출범했다. 올해 사업지로 새롭게 선정된 울산광역시, 충북 청주시, 전북 남원시, 경북 경주시, 강원 양양군, 경남 하동군 등 6곳도 현재 지능형 관광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내년 사업 공모부터는 더욱 완성도 높은 지능형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업 기간을 조정해 추진한다. 기존에 1년이었던 구축 기간을 내년 신규 선정 지자체부터 2년으로 늘리고, 기존에 2년이었던 고도화지원 기간은 1년으로 줄인다.

1차 연도에는 컨설팅 기간을 부여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후 지능형 관광도시 구축을 시작해 2차 연도까지 완료한다. 3차 연도에는 지능형 관광도시를 실제로 운영하며 서비스를 개선하고 활성화하는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특성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관광명소형(전국 지자체) 1개, 강소형(인구 15만 명 미만 지자체) 2개 등 2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공모한다. 지자체 1곳당 3년 동안 1년 차 9억 원, 2년 차 17억 원~27억 원, 3년 차 9억 원 등 최대 국비 45억 원을 지원한다. 

단, 지방비 1:1 대응이 필요하며 강소형 지자체는 재정역량을 고려해 공모 신청 때 최소 35억 원, 최대 45억 원의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국비 지원액을 선택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공모 대상도 바꾼다. 지자체와 민간(기업/기관 등)으로 구성된 연합체(컨소시엄)를 대상으로 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최종 지자체가 선정되면 사업계획 수립과 지능형 관광도시 구축 과정에서 민간(기업/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면 된다.

이로써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자체의 공모 신청 부담이 예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서류 심사를 통해 유형별 후보지를 발표(2배수)하고, 현장평가를 거쳐 내년 3월에 최종 사업 대상지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유형별 지역관광에 맞는 특화된 지능형 관광 요소를 종합적으로 구현하면 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사업계획서 등을 관광공사의 스마트관광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상세한 공모내용과 신청 양식은 문체부(www.mcst.go.kr)와 관광공사 누리집(www.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2일 지능형 관광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에 관심 있는 지자체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지능형 관광도시 인천과 수원의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경험에 기반한 사업 설명을 하고, 지자체와 민간기업 등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지역이 각기 지닌 매력과 특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술 요소를 적절히 접목해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능형 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선진 지능형 관광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미디어

더보기
두산건설, LH와 서울 1호, 2호 도심복합사업 업무협약 체결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지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인 도봉구 ‘방학역 도심복합사업’과 ‘쌍문역 동측 도심복합사업’에 대해 공동사업시행 업무협약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LH 서울지역본부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두산건설 김홍재 건축사업본부장과 LH 박현근 서울지역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주도하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노후화된 도심 지역에 주거와 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으며 공공 주도로 사업 안정성이 보장되고 인허가 절차의 신속성이 확보되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부터 새롭게 추진해 온 도심복합사업은 급등한 공사비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었다. 두산건설은 그동안 다수의 도심 역세권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할 리스크 분석을 통한 사업성 분석과 고급 주거브랜드 ‘위브더제니스’를 통해 사업을 수주하며 서울 도심복합사업의 물꼬를 텄다. 서울 1호 도심복합사업지인 ‘방학역 도심복합사업’은 서울 도심 내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LIFE

더보기
IBK기업은행, 2025 하남시 일자리 박람회 성황리 개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1일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김용만 국회의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직자들의 취업성공을 응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우량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협력사 등 총 80개들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2천여명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중장년, 제대군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과학기술 인재의 병역대체를 위한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관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채용상담과 면접 외에도 취업특강, 시민참여 토크쇼, 재테크 및 은퇴설계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박람회를 찾은 한 중장년 구직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중장년층을 환영하는 기업들이 있어 큰 용기를 얻었고 재취업을 통한 새로운 인생 2막이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박람회는 하남시민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의미있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