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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자신의 진로·적성 찾아 자기주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미래사회의 직업 세계에서는 자기주도적인 학습 역량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학생마다 다른 학습의 속도와 목표를 고려한다면 기존의 획일화된 교육을 통해서는 학생 개인이 가진 역량을 발굴하기 어렵다. 이런 점에서 고교학점제는 선택과목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가능케 한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고교학점제 도입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급격한 사회 변화, 감염병 발생, 학령인구 급감 등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 자기주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진로와 연계된 과목의 다양화를 비롯해 소인수 담임제 등 학급 운영 변화, 학생 맞춤형 책임교육 강화, 학점제형 공간 조성 등의 변화가 기대된다.

특히 학생은 학점제를 통해 학교에서 정한 획일적인 시간표가 아닌 희망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과목을 선택해 공부할 수 있게 된다. 학급 기반의 담임제 운영도 소인수 학생 중심으로 바뀔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학교 유형에 따라 교육과정이 달랐으나 고교학점제가 실시되면 특목고 수준의 심화,전문과목, 직업계열의 과목 등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소속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은 다른 학교와의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수강할 수 있게 되며 지역 대학이나 연구기관을 활용한 수업을 통해서도 다양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

또 교실 중심의 획일적인 학교 공간에서 가변형 교실, 온라인 학습실 등 다양한 공간이 학교 내에 조성되는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2018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중심으로 학생선택형 교육과정 운영과 지역 단위 고교학점제의 모형을 만들어 왔다.

지난 2020년부터 학점제가 먼저 도입된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의 경우 전공학과 내에 세부전공과 부전공을 운영해 진로직업교육의 전문성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특성화고에 도입된 데 이어 현재 일반계고의 84%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같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학점제를 도입한 데 이어 2023학년도 일반계고 고1부터 고교학점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2025년에는 일반계고에 전면 적용할 방침이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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