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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알기 쉬운 ‘비단잉어 양식 매뉴얼’ 제작·배포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이 관상어인 비단잉어에 대한 대중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비단잉어 양식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비단잉어 양식 매뉴얼'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비단잉어는 붉은색과 검은색, 흰색 등의 다양한 빛깔과 무늬를 가지는 잉어의 개량 품종으로, 오랜 기간 동안 동양권에서 정원용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해 보급,육성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 관상어 산업의 시장 규모는 50조원대로, 이 중 비단잉어 관련 산업은 1조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국내 산업 확대와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량품종 생산 등 기술개발이 요구된다.

수과원 중앙내수면연구소(소장 허영백)는 2013년부터 비단잉어 양식산업 확대와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 원천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그 성과의 일부로 2년간(2021~2022년)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연구 수행 결과를 정리해, 비단잉어 양식을 준비하거나 취미로 키우고자 하는 관상어 애호가를 대상으로 비단잉어 양식 매뉴얼을 발간했다.

주요 내용은 다양한 비단잉어의 종류와 감상하는 방법, 체계적인 생산방법과 상품성 있는 비단잉어를 선별하는 방법 등으로 다양한 사진 자료를 활용해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본 매뉴얼은 비단잉어 애호가(또는 동호회)와 국,공립 대학에 배포되며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수과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우리나라 내수면 산업과 연계한 관상어 산업 확대를 위해 고품질의 소형 담수 관상어 생산 기술 개발과 우리나라 고유종인 토속 담수어를 대상으로 한 관상어 상품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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