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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row Sodali, 글로벌 주요 은행 30곳의 지속 가능성 거버넌스 관행 연구 보고서 발간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Morrow Sodali는 자회사인 Nestor Advisors와 공동으로 '주요 글로벌 은행들의 지속 가능성 거버넌스 - 유럽 및 북미 지역 상위 30개 은행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유럽 및 북미 지역 내 대형 은행 30곳의 지속 가능성 거버넌스 관행을 연구했다. 집필진은 보고서 작성을 위해 다양한 공개 문서들을 검토했으며 이사회 의장 9명, 이사회 임원 및 고위 경영진 등 15개 대형 은행 관계자들을 인터뷰했다. 인터뷰 대상자들은 다양한 관행과 은행들이 이를 추구하는 이유에 대해 상세히 답변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집필된 보고서는 여러 데이터 포인트에 걸쳐 은행들을 비교했으며, 이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지속 가능성과 재무 실적 지표와 비교 분석했다.

보고서 대표 저자인 Stilpon Nestor는 '지속 가능성은 각 은행과 경영진이 마주한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다. 주주들을 비롯해 규제 당국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은 은행권이 지속 가능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전략적 측면에서 보면 특히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고탄소 시장에 참여한 은행들에 친환경 사업 자금 지원은 큰 숙제로 남아 있다. 리스크 측면에서 보면 일부 규제 당국은 은행권이 핵심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 및 주요 카테고리에 지속 가능성 리스크를 포함시키는 한편, 리스크 수용 프레임워크 내에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점을 명확히 갖출 것을 주문하고 있다. 글로벌 은행들은 이런 영역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거버넌스와 조직 구성을 개편하고 새롭게 구성해 왔다. 이번 보고서는 이런 활동들을 검토했으며, 그 결과 흥미로운 결과를 도출했으며 일부는 직관적이지 않은 형태였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서 드러난 결과 가운데 하나는 지속 가능성과 관련된 이사회의 능력이다. 집필진이 인터뷰한 모든 은행은 이사회 안에 지속 가능성 전문가를 포함시키는 것을 우선 과제로 여기지 않고 있었다. 대신 기존의 이사회 임원들이 지속 가능성 분야를 더 잘 숙지하도록 하는 선에 그쳤다. 그런 측면에서 은행들은 이사들이 스스로 능력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이사회 구조는 지속 가능성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대부분은 신규 위원회 설립을 통해 이뤄졌다. 그러나 이런 구조는 종종 각종 이슈에 대한 능숙한 대응 능력을 좌우한다. 보고서는 은행들이 특별 위원회를 폐지하고 지속 가능성을 전반적 전략 및 리스크 수용 범위에서 논의하는 방식으로 대응 능력을 키워 왔다는 점을 흥미로운 점으로 지적했다.

또 다른 연구 결과로는 모든 비즈니스 기능이 지속 가능성 이해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는 경영진의 역할이다. 이는 기업 금융, 소매 금융, 혹은 프라이빗 뱅킹 등 은행들의 각 사업 영역과 더불어 리스크, 재무, 내무 감사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다. 이에 대다수 글로벌 은행이 이를 전반적으로 관장하는 고위 경영 위원회를 신설하고 있다. 이들 위원회 구성원들의 연공 서열이 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 조사 대상 은행 가운데 50%는 고위급 조정 위원회를 CEO가 직접 이끌고 있었다.

대다수 은행은 또 임원 보수 책정 시 지속 가능성 변수를 포함하고 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성과가 높은 임원의 경우 보상 수준을 결정하는 다양한 요인들 가운데 지속가능성 요인이 특히 가중치를 가지고 있었다.

이번 연구가 독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모든 이해 당사자의 관점에서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보고서는 링크를 통해 전문을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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