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피플

전 세계 혁신대학 랭킹 ‘WURI 2023’ 18일 미국 플로리다걸프코스트 대학에서 발표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세계 423개 주요 대학의 혁신 수준을 평가하는 '2023 세계 혁신대학 랭킹(WURI 2023)'이 5월 17일(한국시간 5월 18일) 발표된다. 국제경쟁력연구원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립 대학인 플로리다걸프코스트 대학(Florida Gulf Coast University)에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제3차 한자대학동맹(Hanseatic League of Universities, HLU) 연차 컨퍼런스에서 'WURI 2023'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대학을 평가하는 세계 양대 평가 기관인 영국의 QS (Quacquarelli Symonds)와 THE (Times Higher Education)는 과거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대학을 평가한다. 이와 달리 혁신적인 대학을 평가하기 위해 2019년 최초로 한국에서 만들어진 'WURI 랭킹'은 미래 지향적인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 프로젝트를 수집해서 평가한다. 'WURI'는 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의 약자로,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 대학들을 평가한다는 뜻이다.

WURI 랭킹은 한국의 국제경쟁력연구원이 주관하고, 세계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주최 기관은 세계 120여 개 대학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한자대학동맹(Hanseatic League of Universities), 스위스 산업정책연구원(The Institute for Industrial Policy Studies Switzerland), 스위스 제네바 소재 유엔 기관인 유엔훈련조사연구소(UN Institute for Training and Research, UNITAR), 스위스 루가노 소재 프랭클린 대학의 테일러 연구소(Tailor Institute)다. 1800여 미국 대학이 참여하는 미국대학연맹(The American Association of Colleges and Universities)을 비롯한 다수의 세계 대학 연맹이 WURI 랭킹 산정 작업에 참여하고, 경인방송이 후원한다. WURI 랭킹은 2020년 6월 WURI 컨퍼런스에서 처음으로 발표됐고, 올해 출범 4년 차를 맞이했다.

WURI 랭킹은 '글로벌 100대 대학 순위(Global Top 100)'와 '산업적용(Industrial Application)', '기업가정신(Entrepreneurial Spirit)', '윤리 가치(Ethical Value)', '학생의 이동성과 개방성(Student Mobility and Openness)', '위기관리(Crisis Management)', '4차산업혁명(Fourth Industrial Revolution)' 등 여섯 개 부문별 50위 순위로 구분해 총 일곱 가지 랭킹을 발표한다.

WURI 랭킹은 매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새로운 지표 또는 방법론을 추가해 오는 역동성을 보여 왔는데, 올해에는 GP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를 대학 평가에 적용해 랭킹 산출의 신뢰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위의 여섯 개 부문의 평가에 참가한 대학은 총 423개이며, 평가한 사례는 총 1189개로 지난해 참여한 대학 309개와 사례 796개에 비해 각각 36.9%와 49.3% 성장했다. 또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세계 모든 지역의 대학들이 참여하고 있다.

제3차 한자대학동맹 컨퍼런스 기간 5월 16일에는 WURI 랭킹의 6개 카테고리별 우수 사례들을 해당 대학 총장과 책임자들이 발표하고 토론하는 워크숍이 열린다. 5월 17일 미국 동부 표준시 오후 8시 40분(한국 시간 5월 18일 오전 9시 40분)에는 '2023년 혁신대학 WURI 랭킹'이 공개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서는 플로리다걸프코스트 대학의 마틴 총장이 축사를 하고, 제2대 한자대학동맹 회장인 조동성 서울대 명예교수가 기조연설을 하며, 국제경쟁력연구원 이사장인 문휘창 서울대 명예교수가 WURI 랭킹을 발표한다.

올해 한자대학동맹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전 세계 대학들의 혁신적인 프로그램들을 학습해 대학을 선도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도 세계혁신대학랭킹 WURI 랭킹을 발표하는 온라인 컨퍼런스 참가는 사전 접수 및 프로그램 안내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미디어

더보기
DL건설, 의정부 신곡동 아파트 현장 사고 관련 입장 발표 DL건설이 지난 8일 의정부 신곡동 아파트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과 사과를 전하며, 전사적인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DL건설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께 깊고도 무거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직후 모든 현장의 작업을 즉시 중지하고, 전사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이 확실하게 확인되기 전까지는 작업 중지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생업을 위해 출근한 근로자분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퇴근할 수 있도록, 안전한 현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DL건설은 “안전체계에 대한 확신을 이루어 내기 위해 대표이사 이하 전 임원, 팀장, 현장소장은 보직을 걸고 현장 안전을 위한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사즉생의 각오와 회사의 명운을 걸고 반드시 안전한 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표이사와 CSO(최고안전책임자)를 포함한 전 임원, 팀장, 현장소장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11일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한편 DL건설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우선 11일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안전이 확인되어 작업이 재개된 현

LIFE

더보기
KB금융, 7월 ‘문화가 있는 날’ 맞아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 공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7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미술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하는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공개했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은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화재 무료 개방, 영화·전시·스포츠 관람 할인 등 전국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금융은 단색화 열풍과 국제 아트페어 개최 등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K-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제작했다. KB금융과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 기획하였으며, 국내 1호 전업 도슨트인 김찬용 전시 해설가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이번 영상은 단색화 열풍을 중심으로 민족 고유의 미의식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미술기법을 발전시켜 온 한국미술의 역사를 설명한다. 단색화(DANSAEKWHA)’는 우리말 고유명칭 그대로 불리는 화풍으로, 2010년대부터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70년대 급격한 산업화와 서구화 속에서 전통적인 동양적 사유와 미감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제한된 색조와 형태, 질감을 사용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