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순수 민간 학술저널 플랫폼 ‘큐졸’ 출범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오픈액세스 출판 모델을 지향하는 학술저널 플랫폼 서비스 '큐졸(QJOL)'이 정식 출범했다. 

 

큐졸은 순수 민간 저널 플랫폼으로서는 국내 첫 사례며, 최신 온라인 저널 출판 시스템 등 글로벌 학술출판 스탠다드 서비스를 갖췄다.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할 글로벌 학술저널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큐졸 플랫폼 서비스는 오픈액세스와 글로벌, 온라인 등 3대 특징을 내세우고 있다. 

 

먼저 큐졸은 오픈액세스 정책을 지향하고 있다. 국내외 학술계의 최신 트랜드인 오픈액세스 출판방식을 채택함으로써 큐졸 플랫폼으로 출판된 학술논문에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대폭 강화해 갈 계획이다. 

 

또한 큐졸은 플랫폼 내 저널출판 시스템을 글로벌 기준에 맞춰 구축했다. 특히 플랫폼에 참여하는 저널들이 글로벌 학술시장에 손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영어를 기본언어로 설정했으며, SCI(E)와 SCOPUS 등 상위 저널 진출을 위한 인덱싱(indexing) 컨설팅 서비스도 도입했다. 

 

큐졸은 또 전체 산업계에 불고 있는 디지털전환 트랜드에 부응해 플랫폼 내 저널출판 서비스를 디지털과 온라인으로 일원화해 구축했다. 이를 위해 큐졸은 참여하는 저널을 대상으로 저널홈페이지 생성부터 저널 출판서비스, 저널 투고심사관리 시스템, 논문아카이빙 서비스까지 플랫폼 내에 온라인 통합서비스를 완비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DOI, PDF, XML, PubReader 등 국제 표준 전자저널 포맷까지 갖추고 있다. 

 

박삼헌 건국대 교수는 '큐졸은 국내에서 출범한 저널 플랫폼이지만 DOI, PDF, XML, PubReader 등 국제 표준 전자저널 포맷까지 잘 갖추고 있어서 글로벌 플랫폼으로서도 손색이 없다'며 '특히 웹 기반의 피어리뷰 관리 시스템은 저널 편집자에게 매우 획기적인 서비스'라고 이용 소감을 밝혔다. 

 

'International Journal of Body, Nature, and Culture' 저널의 박수지 편집장은 '하리스코가 마련한 저널플랫폼이어서 친숙한 느낌이었는데 실제 써보니 DOI, PDF, XML, PubReader 등 국제 표준 전자저널 기능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아주 편리하다'고 말했다. 

 

큐졸 플랫폼은 학술논문 교정,번역 전문기업 하리스코엔코렉션과 국제학술컨퍼런스 전문 브랜드 IKNC가 주도하고 있으며, 하리스코엔코렉션의 학술논문 분야 전문역량과 IKNC의 글로벌 학술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큐졸은 저널플랫폼 서비스가 취약한 아프리카와 아랍, 동유럽, 중남미 등 지역의 내실있는 학술저널을 발굴해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에디오피아 아디스아바바대학(Addis Ababa University)의 머기사 카바(Mirgissa Kaba) 교수는 '과학 연구논문의 발전을 위해 큐졸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중에서도 큐졸이 저널 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 점은 과학의 발전에 사려깊은 기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저개발 국가에서 발행되는 학술저널들은 큐졸의 무료 저널 관리 시스템으로부터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큐졸 플랫폼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하리스코 김무진 대표(IKNC 이사장)는 '지식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술저널 플랫폼이 보이지 않아 많이 아쉬었다'면서 '이번에 출범한 큐졸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글로벌 학술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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