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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이 ‘무료로’ 디지털 역량 교육을…디지털 격차 해소한다

작년 3월 전국에 ‘디지털배움터’ 본격 개소…복지관·주민센터 등에서
고령층·장애인·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대상…메타버스 체험·SW강사 양성 교육도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 민박집을 운영하는 61세 어르신은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공유숙박 앱에 숙소를 등록할 수 있게 되면서 외국인 관광객까지 유치하게 되었다. 또한 배움터에서 배운 동영상 편집기술로 방문객들에게 추억 영상까지 선물하고 있다.  

 

국민 누구에게나 일상생활 및 사회,경제 활동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 교육을 제공하는 '디지털배움터'가 고령층,장애인,다문화 가정 등에 각광받고 있다.   

 

2020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지난해 3월 전국에 배움터를 본격 개소함에 따라 2020년에 42만 8000명에서 2021년 65만 6000명, 그리고 2022년에는 79만 3000명에게 디지털교육을 제공했다.  

 

이러한 교육으로 시각장애인은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 등으로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고, 어르신들은 무인단말기를 자신있게 사용하게 됐다.  

 

이에 정부는 디지털배움터를 전국에 1000개소 이상 늘리고 온라인 교육은 70만 명에 제공하는 등 디지털 배움터 활성화에 나서며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디지털 이주민'은 물론 특히 디지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에 인근 복지관,주민센터,평생학습관 등에 디지털배움터를 개설해 정보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온라인으로도 원하는 교육을 신청받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어촌 지역의 디지털배움터 운영에 더해 '찾아가는 버스(에듀버스)'를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로 확대 운영해 지역별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는데 기여한다.  

 

한편 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강좌는 먼저 디지털 기초 강좌로 스마트 기기, 화상회의 솔루션, SNS 등 기초적인 사용법 교육이다.  

 

또한 생활에서 자주 사용되고 각종 경제,사회 활동에 도움이 되는 모바일 교통, 금융, 쇼핑, 전자정부 그리고 지원금 신청 등 공공 서비스 등도 배운다.  

 

아울러 스스로 가치창출이 가능하고 경제,사회활동과 직결되는 프로그램인 한글, 엑셀, 포토샵, 동영상 편집 등 스마트 오피스 과목과 기초 코딩 등도 만날 수 있다.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강사 양성 교육은 물론 돌봄아동을 위한 메타버스 체험 프로그램, 소상공인에게는 지역화폐 활용,스마트스토어 등록하기 등도 교육한다.   

 

특히 최근에는 특별교육의 일환으로 유튜버, 팟캐스트 등 1인 미디어 활동과 3D프린팅, 드론, AI, 데이터전처리 등 신기술 체험과 각종 자격증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디지털 기반의 일자리 소개와 분야별 전문가 강연 등 교육생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과 세미나를 자율적으로 편성해 운영 중이다.  

 

무엇보다 디지털배움터에서는 이러한 교육을 진행하는 강사와 서포터즈도 모집하고 있는데, 그동안 전체 참여 연령 중 50대 이상이 30% 이상으로 퇴직자들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디지털배움터는 집 근처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데, 디지털배움터 누리집에서 배움터교육 → 교육과정 → 내 주변 배움터 → 광역시 / 도 선택 → 시 군구를 선택해 찾으면 된다.   

 

이에 집 근처에서 운영되고 있는 우리 동네 디지털배움터에서 대면교육을 받거나 비대면 영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한 온라인교육 또는 1:1 방문교육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또한 교육받기를 원하는 디지털배움터를 선택해 교육신청도 가능한데, 문의사항 등은 누리집 게시판이나 대표번호(☎1800-0096)로 전화 상담을 하면 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1일 '지방 디지털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며 2027년 지방 디지털 경제 총생산액 30조 원과 디지털 인재 정착률 50%를 목표로 삼았다.  

 

특히 이번 방안에서는 디지털 배움터를 에뮬레이터앱으로 개발해 교육수단을 확대하고 교육과정 선정, 사업관리 평가 등에 대한 지자체 자율성도 강화하기로 했다.  

 

에뮬레이터앱은 키오스크 등 특정 기기의 환경을 PC와 스마트폰 등을 통해 구현하는 SW 또는 전자기기를 의미한다.  

 

또한 지역 초중등 SW교육의 구심점인 SW미래채움센터 교육 지원의 50% 이상을 도서벽지, 산간 등 지역 내 소외지역에 우선 안배해 미래세대 SW교육 격차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디지털 일상화 시대에 대비해 2027년까지 농,어촌 주민의 디지털 활용능력을 일반국민의 83%(2022년 78.8%) 수준까지 올리는 등 지역 간 디지털 활용능력의 격차 해소를 추진할 방침이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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