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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이, 지사 출범 및 현지 협약 체결로 중동•북아프리카 시장 진출 확대...전 세계 중국 스토리텔링 강화

중국 최대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아이치이(iQIYI)가 최근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두 가지 주요 조치를 취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향한 의욕을 드러냈다. 지난 5월 11일 아이치이는 이집트의 주요 아랍어 스트리밍 플랫폼 와치잇(WATCH IT)과 콘텐츠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3일 후 두바이에서 아이치이 중동•북아프리카 지사를 공식 출범시키며 역내 운영 기반 강화에 나섰다.

 

광범위한 시장 조사에 기반한 이번 조치는 아이치이의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외에서 중국 스토리텔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사 글로벌 생태계에 더 많은 지역 콘텐츠를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치이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이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수요 증가에 따른 높은 잠재력을 갖춘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와치잇은 '귀로', '당조궤사록' 등 아이치이의 프리미엄 중국어 영화•드라마를 포함한 엄선된 콘텐츠를 자사의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스트리밍할 예정이다. 반면 아이치이의 주요 플랫폼에서는 와치잇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세상의 어머니(Mother of the World)'를 선보인다. 이 시리즈는 고고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고대 이집트 문명의 발전을 조명한다. 또한 아이치이 인터내셔널(iQIYI International)은 와치잇의 엄선된 아랍어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개해 해외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왕자오난(Zhaonan WANG) 아이치이 부사장 겸 편집장은 "와치잇은 이집트와 중동 시장에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우수한 제작 및 배급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으로 역내 시청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화와 TV를 통해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바이 지사 출범으로 아이치이는 현지 고객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취향에 맞춘 콘텐츠 전략을 바탕으로 아이치이는 현지 관습에 맞게 조정된 중국어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예능 프로그램을 포함한 전용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구성했다. 아이치이는 역내 네트워크 환경에 맞게 재생 경험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현지 통신사와 시청 옵션 확대를 논의 중이다. 와치잇과의 협약 외에도 아이치이는 2014년 6월부터 이앤드(e&)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인 이비젼(evision)과 손을 잡고 이비전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스타즈온(STARZ ON)을 통해 20편 이상의 인기 중국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를 역내 시청자에게 제공해 왔다.

 

두바이에서 양샹화(Xianghua YANG) 아이치이 영화•해외 사업 그룹 사장은 현지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협력이 아이치이의 지속적인 역내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아이치이는 걸프 지역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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