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AM 그린과 로테르담 항만청, 연간 최대 100만 톤 규모의 인도-유럽 간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구축 위한 MOU 체결…

친환경 연료인 벙커유 시장, 터미널 인프라, 넷제로 산업 클러스터 구축 위한 개발 위해 협력 계약 체결

 

그린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 분야 선도기업인AM 그린(AM Green)과 로테르담 항만청(Port of Rotterdam Authority)이 인도와 북서유럽을 잇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구축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럽 최초의 에너지 항만이자 주요 수소 운송 거점인 로테르담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한 이번 MOU에는 벙커유 및 지속가능한 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s•SAFs) 공급 및 로테르담과 서북유럽 공급망으로 이어지는 터미널 인프라 개발에 필요한 요건 분석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으로 AM 그린과 로테르담 항만청은 수소 연료 및 제품의 안전한 유통에 필요한 전략적 항만 인프라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인도의 '넷제로 산업 클러스터(Net Zero Industrial Clusters)'를 유럽과 연결해 연간 최대 100만 톤의 수출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또 계획된 공급망은 인도와 네덜란드 경제 간 친환경 연료 거래 규모를 최대 10억 달러까지 늘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AM 그린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친환경 연료 수요에 맞춰 2030년까지 약 10만 톤의 그린 수소에 달하는 5만 톤의 그린 암모니아 생산 능력을 개발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초기 생산은 인도 동북부 카키나다에서 시작한다. 한편 로테르담 항만은 유럽 대륙의 주요 물류 및 수소 허브로, 유럽 전체 에너지 수요의 약 13%가 로테르담을 통해 유입된다. 양측은 인도의 국가 그린 수소 미션(National Green Hydrogen Mission)과 유럽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부데빈 시몬스(Boudewijn Siemons) 로테르담 항만청 CEO 다음과 같이 밝혔다. "AM 그린 BV와 협력해 에너지 전환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어 기쁘다. 이번 MOU는 저탄소 연료와 화학물질의 탄탄한 공급망 구축에 필요한 중요한 단계다. 인도가 가진 풍부한 그린 수소 생산 잠재력과 로테르담이 확보한 전략적 위치 및 첨단 인프라를 결합하면 두 지역 간 탄탄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이 구축될 것이다."

 

아닐 차라말라세티 ( Anil Chalamalasetty ) AM 그린 및 그린코 그룹(Greenko Group) 설립자는 이렇게 말했다. "이번 MOU는 5MTPA의 그린 암모니아와 1MTPA의 SAF 생산 등 친환경 연료 분야에서 우리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체결됐으며, 글로벌 탄소 중립 에너지 생태계 구축의 중요한 이정표다. 이로써 인도에서 유럽으로 친환경 분자와 연료를 원활하게 이동시킬 수 있게 돼 AM 그린은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 플랫폼으로서의 위치를 강화하고 전 세계 산업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할 것이다."



미디어

더보기

LIFE

더보기
KB금융, 7월 ‘문화가 있는 날’ 맞아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 공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7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미술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하는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공개했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은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화재 무료 개방, 영화·전시·스포츠 관람 할인 등 전국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금융은 단색화 열풍과 국제 아트페어 개최 등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K-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제작했다. KB금융과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 기획하였으며, 국내 1호 전업 도슨트인 김찬용 전시 해설가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이번 영상은 단색화 열풍을 중심으로 민족 고유의 미의식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미술기법을 발전시켜 온 한국미술의 역사를 설명한다. 단색화(DANSAEKWHA)’는 우리말 고유명칭 그대로 불리는 화풍으로, 2010년대부터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70년대 급격한 산업화와 서구화 속에서 전통적인 동양적 사유와 미감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제한된 색조와 형태, 질감을 사용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