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서부 중국 국제 박람회 개막…전 세계 3000여 개 기업 참가

제20회 서부 중국 국제 박람회(Western China International Fair, 이하 WCIF)가 5월 25일 쓰촨성 성도에서 개막했다. '개혁 심화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개방 확대로 더 강력한 성장 도모(Deepen Reform for More Momentum, Expand Openness for Greater Growth)'를 주제로 5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62개 국가와 지역에서 3000여 개 기업과 중국 내 27개 성(자치구 및 직할시)이 참가했다.

 

 

제20회 WCIF에는 처음으로 주빈국과 주빈성을 각각 두 곳씩 선정했다. 선정된 주빈국은 헝가리와 라오스이고, 주빈성은 저장성과 칭하이성이다. 아랍에미리트는 특별 파트너로 참여했다. 또한 3개 전시 구역, 즉 개방과 협력 전시 구역(Opening Up and Cooperation Exhibition Area), 신산업 동력 전시 구역(New Industrial Momentum Exhibition Area), 멋진 삶 전시 구역(Wonderful Life Exhibition Area)에 15개의 테마 전시관이 설치됐다. 총 전시 면적이 2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이번 박람회는 참가 국가와 지역의 최신 과학 기술 성과 및 특색 있는 산업을 전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참가 기업 중 114곳(55.6%)은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국 500대 기업, 중국 500대 민간 기업에 속할 만큼 뛰어난 곳들이다. 특히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은 61개 사로, 전회 박람회 대비 74.3% 증가했다.

 

올해 WCIF는 개막식, 서부 중국 투자 홍보 박람회 및 경제 협력 프로젝트 계약 체결식(Western China Investment Promotion Fair & Contract Signing Ceremony of Economic Cooperation Projects), 서부 중국 국제 소싱 콘퍼런스(Western China International Sourcing Conference), 명예 국가 행사를 포함해 총 25개의 주요 행사로 구성된다. 서부 중국 참가자들은 중국 및 외국 투자자와 416건의 투자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3543억 위안에 달한다. 지금까지 총 3조 7000위안이 넘는 투자를 통해 약 22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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