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이, 아프리카에서 태양광 프로젝트 통해 친환경 에너지 기반 확대

 

산이(SANY)가 6월 말 짐바브웨에서 1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공식 착공했다. 중국 광산 회사가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는 짐바브웨에서 산이의 첫 태양광 프로젝트이자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혁신적인 'EP+F'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한 사례다. 이 모델은 공학, 조달, 금융을 통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금융 관련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준다.

 

 

이 프로젝트는 산이가 자체 개발한 710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채택한다. 모듈은 첨단 인버터 및 고강도 지지대와 결합되어 설치된다. 총 설치 용량이 10MW인 이 프로젝트는 2025년 말까지 전력망에 연결될 예정이다. 가동이 시작되면 연간 1800만 k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짐바브웨의 전력 부족 문제를 크게 완화하고, 지역 산업과 주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한편 지역 내 저탄소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이 실리콘 에너지(SANY Silicon Energy)의 첫 번째 'EP+F' 비즈니스 모델인 이 프로젝트는 미래 국제 재생에너지 협력에 필요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이 모델은 고객의 재정 부담을 크게 줄여줌으로써 신흥 시장에서 청정에너지 채택과 실현 가능성을 높여줄 전망이다. 고객은 마이크로그리드, 전기 트럭,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향후 산이와의 협력 확대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산이는 이 프로젝트 이전에도 아프리카에서 태양광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2024년 말 산이의 광산 마이크로그리드 전력 프로젝트(Mining Microgrid Power Project)는 4개월간의 건설 끝에 잠비아 전력망에 연결되며 아프리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단일 단위 '태양광 + 저장 + 디젤' 프로젝트로 기록됐다. 이미 가동 중인 프로젝트의 1단계에선 연간 약 1600만 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고객이 부담해야 할 전기 비용을 2000만 위안 이상 절감해주는 효과를 거두는데, 2000만 위안은 고객의 총 생산 비용의 약 30%에 해당하는 액수다. 이러한 성과에 이어 산이는 잠비아에서 세 건의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를 연이어 계약하며 아프리카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23년 동안 쌓아온 우정을 바탕으로 산이와 아프리카의 협력은 단순한 장비 거래를 넘어 더 지속 가능한 협력으로 발전했다. 현재 산이는 아프리카 30여 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다. 또 신뢰할 수 있는 딜러 13곳을 통해 5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장비를 운영 중이다. 한편 산이는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 수준 개선을 위해서도 부단히 노력해 왔다. 산이는 아프리카에서 일하는 직원 중 절반 이상을 현지에서 채용하는 등 현지에서 5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산이는 앞으로도 기술과 관리 역량을 활용해 탄탄한 현지 공급망을 구축하고, 아프리카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및 경제 성장을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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