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T

2025 세계제조대회, 성황리에 폐막하며 접근 가능한 혁신 강조

2025 세계제조대회(World Manufacturing Convention)이 전 세계 제조업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며 9월 20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산업과 배경을 가진 해외 참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개방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제조업 발전을 도모하자는 공통 목표를 공유했다.

 

행사의 핵심 논의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국제 협력 강화'라는 두 가지 토대를 기반으로 미래 제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었다. 크리스티안 불프(Christian Wulff) 글로벌중소기업연맹(Global Alliance of SMEs) 명예회장은 "안후이성의 눈부신 성장은 개방성, 혁신, 강화된 협력이 산업 발전의 영원한 성공 동력임을 입증하는 강력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협력은 더 쉬워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필수적이 되고 있다. 크리스토프 알하우스(Christoph Ahlhaus) 독일연방중소기업협회(German Federal Association of SMEs) 회장은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이제 독일의 한 시골 마을에 있는 정밀 부품 제조업체가 허페이에 있는 전기차 제조사와 직접 연결될 수 있다"며,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공장의 장비 디버깅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하우스 회장은 "독일과 안후이, 그리고 중국 전역의 기업들은 이제 단순히 구매자와 판매자가 아니라 '혁신 파트너'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며,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이 점차 통합되고 있는 흐름을 강조했다.

 

중국 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인퉁위에(Yin Tongyue) 체리홀딩그룹(Chery Holding Group)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체리가 안후이성 우후의 지역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온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체리의 발전이 중국 제조업 전반의 성장 서사와 맞닿아 있다며, 개방형 협력을 통해 국경을 넘어 세계 자원을 통합해 나가는 과정을 설명했다.

 

이번 제조대회는 기술 혁명과 산업 전환의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실질적 협력이 핵심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핵심 제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와 더불어 기술, 인재, 데이터의 흐름을 가로막는 장벽 제거, 그리고 산업•학계•연구•실무 간의 심층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가 막을 내리며, 손을 맞잡고 나눈 대화와 교류 속에서 다져진 '개방적인 협력'의 정신은 앞으로도 글로벌 제조업을 더 통합되고 번영된 미래로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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