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유엔 Rock the Goals 행사 개최

선웨이 대학교가 유엔(UN)과의 제휴로 2015년 유엔의 17가지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는 Rock the Goals 2025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유엔, 유니세프(UNICEF), 유럽연합, 세계보건기구(WHO)의 저명한 인사들과 전 세계 대사를 비롯해 약 1,500명의 학생, 교직원, 내빈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MIX 라디오 방송국의 유명 라디오 진행자인 RD가 사회를 맡은 이날 밤의 행사에는 대부분 고기능 자폐증 진단을 받은 사람들로 구성된 말레이시아 밴드이자 희망의 상징인 Zimi'J와 여러 차례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가수 Uriah See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인기 가수들이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공연으로 무대를 예열한 데 이어, 유명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DJ Blink가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면서 모든 관중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날 밤의 백미는 펑크 록 정신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되어 패션이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데 이상적인 수단임을 증명한 Rock the Goal Adaptive 패션쇼였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런웨이 무대에 올랐는데, 이들 모두 공통적으로 선웨이칼리지에서 패션 디자인 기술(Fashion Design and Technology) 과정을 이수 중인 학생들이 제작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의상을 착용했다.

 

또한 세계적인 조직들의 응원 영상도 공개되었는데,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사 고든 램지(Gordon Ramsay)는 "선웨이야말로 진정한 Campus With A Conscience(양심을 추구하는 대학)"이라고 추켜세우며 SDG를 향해 나아가는 선웨이 대학교의 놀라운 의지를 인정하는 축전을 런던에서 직접 보내왔다.

 

"이곳을 찾아온 모든 젊은이에게 고하노니, 여러분은 SDG 운동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심장과 같다. 10년 전 전 세계가 17가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내걸고 의기투합했다. 하지만 정부와 유엔만으로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여러분의 아이디어, 용기, 그리고 행동이 필요한 것이다. 음악을 통해 우리는 영감을 얻고, 화합하며, 변화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대단하든 혹은 사소하든, 행동할 때마다 우리가 원하는 세상에 한 걸음씩 가까워진다. 우리가 함께할 때야 비로소 SDG를 달성할 수 있다. 그러니 우리 모두 목표를 향해 부단히 나아가기를 당부한다"라고 유엔 말레이시아 상주 대표 로버트 가스(Robert Gass)는 역설했다.

 

선웨이 대학교 총장 겸 부총장 시브란데스 포페마(Sibrandes Poppema) 교수가 덧붙여 소감을 밝혔다. "유엔과 제휴해 이 역사적인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선웨이 대학교 학생과 지역 사회의 에너지와 열정은 선웨이 대학교가 지속가능성과 포용성을 위한 헌신을 게을리하지 않는 원동력이다. Rock the Goals 2025는 교육기관이 어떻게 행동을 촉구하고 SDG를 달성할 준비를 마친 세대를 육성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했다."

 

Rock the Goals 2025가 말레이시아에서 화재를 일으키면서 세계 무대에서 지속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이 국가의 의지가 더욱 굳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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