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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nhua Silk Road: 상하이, 해외 항구와 협력해 녹색해운회랑 확대 나선다

2025 베이와이탄 국제해운포럼(North Bund Forum)이 일요일 개막한 가운데 상하이가 해외 파트너들과 함께 더 많은 녹색해운회랑을 구축하려는 노력으로 전 세계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유럽 및 미국의 여러 항구와 함께 구축한 녹색해운회랑은 집중적인 배출 저감 기술 적용과 다자간 참여를 통해 글로벌 해운산업 전환을 위한 시험장을 구축 중이다.

 

예컨대 상하이항은 스페인 바르셀로나항, 벨기에 앤트워프-브뤼헤항과 함께 로로(Ro-Ro)선박 녹색해운회랑을 공동 설립 중이다. 다른 중국 항구들도 독일 및 프랑스 항구와 유사한 녹색해운회랑을 구축하고 있다.

 

2024년 출범한 상하이-함부르크 녹색해운회랑은 1년간의 운영을 거쳐 지속 가능한 발전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부두는 기존 육상전력 공급 서비스 외에도 이제 LNG와 친환경 메탄올 공급이 가능하며, 함부르크항의 100% 친환경 육상전력 공급 부두는 올해 메탄올 주입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으로, 유라시아 해운 노선을 위한 배출 감축 모델을 공동으로 구축할 준비를 마쳤다.

 

상하이항과 함부르크항 간에는 코스코쉬핑라인스(COSCO Shipping Lines)가 국제해사기구(IMO) 탄소집약도지표 요건을 충족하는 정기선 2개를 운영하며 저탄소 해운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저탄소 발전 철학이 점점 더 확산되는 가운데, 노르웨이선급협회(DNV), 중국선급협회(CCS), 아시아 해양기술협력센터(MTCC-Asia) 등 상하이-함부르크 녹색해운회랑 구축에 참여하는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기관들이 늘고 있다.

 

이 회랑에 앞서 2022년 출범한 상하이항-로스앤젤레스항•롱비치항 간 회랑도 지난해 100% 육상전력 공급, 전 생애주기 저탄소 배출 선박 배치, 청정연료 주입 서비스 확대 등 진전을 이뤘다.

 

이번 베이와이탄 포럼에서는 국제 녹색해운회랑 협력 구상이 발표되어 저탄소 선박 개발 촉진, 탄소중립 항만 구축, 친환경 연료 공급 개선 및 관련 모범사례 공유를 통해 '대양 횡단 탄소중립 교량'을 공동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상하이 교통위원회와 멜버른 항만공사도 공동 녹색해운회랑 계획을 발표하며, 청정기술 및 재생가능자원 활용과 같은 탈탄소 전환 및 생태친화적 관행에 주력해 해운활동의 생태발자국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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