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대구오페라하우스, ‘렉처오페라’ 두 번째 시리즈 오페라로 만나는 우리 소설 ‘봄봄’

김유정 단편소설 ‘봄봄’ 원작의 해학과 개성은 그대로!
4월 19일~20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

(이슈투데이) 우리말로 부르는 우리 이야기, 한국 창작오페라 "봄봄"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지난 2월 해설과 함께하는 렉처오페라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버섯피자"를 성황리에 공연한 데 이어 한국 창작오페라 "봄봄"을 무대에 올린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소설가 김유정이 1935년 발표한 동명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이건용 교수가 작곡 및 대본을 작성한 창작오페라 "봄봄"은 우리말로 된 단막오페라이며, 지난 2001년 초연 이후 도쿄의 신국립극장에서 공연되어 호평 받은 바 있다. 

재미있는 원작과 음악적 효과, 개성 있는 인물의 시너지효과! 

김유정의 원작소설 ‘봄봄’은 가난한 농촌을 배경으로 욕심 많은 장인 ‘오영감’과 어리숙한 데릴사위 ‘길보’ 사이의 희극적인 갈등과 대립, ‘길보’와 오영감의 둘째 딸 ‘순이’ 사이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따뜻한 문체로 그리고 있으며, 탄탄한 서사와 사건전개가 돋보이는 한국 근대소설의 백미로 평가받는 작품. 창작오페라 "봄봄"은 원작소설의 희극적이고 해학적인 요소에 능청스러운 연기가 더해지고, 캐릭터의 개성과 갈등상황을 극대화하는 음악이 더해져 더욱 입체적인 작품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또한 청중과 대화하듯 전개하는 놀이판 형식의 오페라로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으며, ‘오페라는 어렵고, 지루하고, 재미없다’라는 편견을 없애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창작오페라 "봄봄"은 계명대학교 공연예술대학 유철우 교수의 연출과 대구오페라하우스 음악코치인 장윤영의 반주로 진행되며, ‘오영감’역에 바리톤 최용황, ‘길보’역에 테너 박재화, ‘순이’역에 소프라노 배혜리, ‘안성댁’역에 메조소프라노 이수미 등 베테랑 성악가들이 총출동한다. 

렉처오페라 "봄봄"은 전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전석 2만원에 예매 가능하며,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내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에서 공연된다. 또한 6월 14일과 15일에는 세이무어 바랍의 "게임 오브 찬스"가 한국 초연될 예정. 모든 공연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경우 기본 10%, 만 24세 미만 및 아이조아카드·산모수첩 소지자 2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공연예매 및 문의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홍보관으로 하면 된다. 


미디어

더보기
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에 혁신 설계로 개포 정점의 주거 단지 조성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수주에 나섰다. 개포 지구 재건축 마지막 퍼즐인 개포우성7차를 최고의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춤과 동시에 개포의 정점에 서는 최상의 주거 단지로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먼저, 삼성물산은 글로벌 디자인 그룹 '아르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빛의 관문을 형상화한 혁신적 외관 디자인을 앞세워 개포 지역의 정점으로 자리매김할 설계안을 제안했다. 특히, 대모산 정상에서 양재천과 탄천으로 이어지는 자연의 흐름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여 마치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듯한 입체적인 스카이라인을 완성했다. 기존 조합 원안설계의 14개동∙3열 단지 배치는 10개동∙2열의 대안 설계를 제안하면서, 약 3천 여평의 대규모 중앙광장과 동서남북 외부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해 단지의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조합원 769명 100%가 단지 주변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막힘 없이 조망할 수 있도록 총 777 세대가 열린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세대당 12.5m2(3.8평)에 달하는 개포 지구 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또한 차별화 항목이다. 세대당 약 2평 수준인 인근 단지들과 비교해 2배 넓은 규모로, 아쿠아파크∙골

LIFE

더보기
IBK기업은행, 2025 하남시 일자리 박람회 성황리 개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1일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김용만 국회의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직자들의 취업성공을 응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우량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협력사 등 총 80개들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2천여명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중장년, 제대군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과학기술 인재의 병역대체를 위한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관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채용상담과 면접 외에도 취업특강, 시민참여 토크쇼, 재테크 및 은퇴설계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박람회를 찾은 한 중장년 구직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중장년층을 환영하는 기업들이 있어 큰 용기를 얻었고 재취업을 통한 새로운 인생 2막이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박람회는 하남시민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의미있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