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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디·오페라 콘서트-미리 보는 축제’ 선보여… 미리 듣고 즐기는 축제의 향연

개막작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폐막작 ‘운명의 힘’ 등 주요 아리아
소프라노 마혜선·임세경, 테너 아서 에스피리투·신상근, 바리톤 김주택 등
8월 8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기 전 오페라 갈라콘서트 ‘디·오페라 콘서트 - 미리 보는 축제’를 무대에 올린다.

‘오페라’라는 단어에 오페라 도시 대구의 이니셜 ‘D’를 붙인 ‘디·오페라 콘서트’는 말 그대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대구의 오페라를 사랑하는 시민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축제 미리보기 프로그램이다.

8월 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인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폐막작 ‘운명의 힘’ 등 메인오페라에 등장하는 유명 아리아와 이중창들로 꾸며진다.

● 2019년 축제의 주역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의 밤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전임 지휘자 류명우,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이자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상주연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되는 이번 ‘디·오페라 콘서트’는 ‘미리 보는 축제’라는 부제에 맞게, 올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빛낼 실제 주역들이 출연하여 아름다운 아리아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서곡으로 문을 여는 1부 공연은 개막작이자 작곡가 도니제티의 대표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소프라노의 화려한 기교와 고음은 물론 그 이상의 연기력까지 요구하는 최고난이도의 곡이자 ‘광란의 아리아’로 유명한 ‘저 부드러운 음성이 Il dolce suono’, 테너와 소프라노의 감미로운 이중창 ‘영원히 잠든 무덤가에서 Sulla tomba che rinserra’ 등 유명 아리아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등으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소프라노 마혜선과 독일 뮌헨, 프랑크푸르트, 하노버 등에서 활동하는 테너 아서 에스피리투, 그리고 ‘팬텀싱어’로 우리에게 친숙한 바리톤 김주택이 출연하여 벨칸토 오페라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2부는 축제의 마지막 메인오페라이자 베르디 중기의 걸작 오페라 ‘운명의 힘’으로 꾸며진다. 주인공들의 비극적인 운명을 암시하는 장대한 ‘서곡’으로 시작해 연인을 그리워하는 애절한 테너의 아리아 ‘천사의 품 안에 있는 그대여 O tu che in seno agli angeli’, 가족과 연인을 잃은 처절한 비극 속에서 신에게 평화를 구하는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Pace, pace mio dio’ 등 유명한 선율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2부 역시 바리톤 김주택을 비롯하여 한국 소프라노로는 최초로 빈 슈타츠오퍼와 아레나 디 베로나의 주역으로 활약한 소프라노 임세경,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 동양인 최초로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역으로 데뷔한 테너 신상근이 축제의 감동을 미리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배선주 대표는 “개막작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폐막작 ‘운명의 힘’ 등 올해 축제 메인오페라의 주요 아리아와 이중창들을 해설과 함께 준비했다”며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준비한 이번 갈라콘서트를 통하여 전막 오페라에 대한 어려움은 낮아지고, 다가올 축제에 대한 관객의 기대와 열망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오페라 콘서트’의 입장료는 1만원에서 5만원까지이며,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한 인터넷 예매 및 전화 예매로 구매할 수 있다. 만 24세 이하라면 문화패스(20%) 할인을, 만65세 이상이라면 경로(50%)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 직접 예매나 코코아 회원일 경우(10%), 대구 시내 국채보상운동공원 입구에 위치한 DGtickets 부스에서 예매할 경우(20%)에도 할인이 가능하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하여 문의하면 된다.

● 더욱 길고 화려해진 축제의 장… 이제는 ‘오페라의 여름’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8월 28일 재단 최초의 국제 오페라 콩쿠르이자 세계 유수 극장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아티스트 마켓’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로 개막할 예정이며, 10월 13일까지 총 47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수성못 야외무대, 지역 공연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축제의 중심이 되는 메인오페라들은 19세기 초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의 거장인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테너 롤란도 빌라존이 독일 도이체오퍼에서 연출하여 DVD로도 출시된 바 있는 푸치니의 숨겨진 명작 ‘라 론디네’, 국립합창단·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연주단체들이 총출동한 국립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1945’, 소프라노 이화영·임세경, 테너 이병삼·신상근, 바리톤 김만수·공병우 등 최정상 성악가들이 총출동하는 베르디 중기의 걸작 ‘운명의 힘’까지 총 네 편이다.

이 밖에도 대구 전역에서 진행되는 소극장오페라 4편, 유명 오페라 평론가들의 사전 강연 ‘오페라 오디세이’, 야외에서 진행되는 ‘광장오페라’와 수성못 수상무대에서의 ‘오페라 수상음악회’,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 아카데미 수료생들의 아마추어 오페라 ‘라 보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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