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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모 시인, 두 번째 시집 ‘웃음소리’ 출간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하정모 시인(53세)이 두 번째 시집 '웃음소리'(그림과책, 144P, 칼라 시집)를 출간했다.

하정모 시인은 피부 관리사라는 직업을 가졌으며 이와 동시에 틈틈이 시를 적어 온 문인으로 이번 시집은 하정모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두 번째 시집 해설은 박효석 시인이 맡았다. 박효석 시인은 다음과 같이 해설을 적었다.

“하정모 시인이 새로 지은 시의 집을 구경하면서 집이 떠나갈 듯한 행복한 웃음소리와 그 웃음 속에 담긴 애잔한 애상이 배어있는 구조가 마치 사설 민요 모음집 같아서 집을 구경하는 내내 하정모 시인이 앞소리를 메기면 나는 뒷소리를 받으며 하정모 시인의 희로애락의 장단에 흠뻑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마음으로 읽으면서 웃어도 웃는 것이 아니라는 말과 울어도 우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떠올렸다. 아픔의 밑바닥까지 겪었기에 이제는 웃을 수 있다는 하정모 시인의 웃음이 햇살처럼 밝게 느껴지기보다는 반대로 애잔하게 가슴에 와 닿는 것 같다.

물량적으론 한 끼의 밥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시를 무엇 때문에 이 세상의 시인들은 그토록 한 편의 시에 목말라하고 목숨까지도 바칠 각오를 하고 있는지 시인들이 아니면 이해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일 것이다. 그것은 시는 그 시인을 대변하는 대변자이며 분신으로써 한 편의 시에는 시인의 생애와 영혼을 비롯하여 삼라만상이 숨 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두 번째 시집에 대한 시인의 자서에서 하정모 시인은 “앞만 보고 열심 일하고 많이 걷고 많이 생각하는 와중에 문득 맘 속에 무수한 생각들이 글로 써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건 긴 터널 속에 있던 제게 환한 꽃길과도 같았습니다. 시를 통해 새 삶을 찾았습니다. 시는 설렘이고 가슴 뛰는 일입니다. 전 계속 시를 쓸 것이며, 아픔을 딛고 씩씩하게 사는 지친 사람들에게 신선한 향기가 되고 희망이 되는 글들을 남기겠습니다. 1집은 과거를 회상한 암울했던 넋두리의 슬픈 시였다면, 2집은 행복 하고 싶어 쓰는 기쁨의 시이며 지금 삶의 표현입니다.”라고 썼다.

한편 출간식은 서울 시사문단 빈여백동인클럽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날짜는 8월 17일(토) 오후 3시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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