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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피스 시장 평균 공실률, 지난 분기 대비 0.4%p 하락한 1.7% 기록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컬리어스(NASDAQ and TSX: CIGI)는 16일 2023년 3분기 국내 오피스 임대차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컬리어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국내 오피스 시장은 여의도 권역에 신규 공급된 빌딩들의 공실이 빠르게 해소되면서 평균 공실률은 지난 분기 대비 0.4%p 하락한 1.7%를 기록했다. 

 

여의도 권역의 경우 재계약 시점이 도래한 임차인을 중심으로 인상된 임대료로 재계약하기보다 신규 공급된 오피스 이전을 고려하는 임차인이 증가하고 있다. 여의도 권역 내 최고층 빌딩인 파크원 타워 2(NH 빌딩)는 입주 경쟁이 치열했다. EY한영 법인은 파크원 타워2(NH빌딩) 44, 45층을 계약 후 서여의도 태영빌딩에서 이전할 예정이다. 이번 분기에 신규 공급된 앵커원빌딩은 유안타 증권과 유플러스의 임차가 확정돼 약 60% 이상 선임차가 완료됐다. 내년 1분기 공급 예정인 TP타워는 키움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이전 예정으로 약 90% 선임차가 완료됐다. 여의도 권역은 신규 공급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선임차로 2.4%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도심권역은 BNK 금융그룹이 부영태평빌딩으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서울스퀘어 빌딩으로 이전이 결정되면서 권역내 대형 면적 공실이 해소됐다. 이에 도심권역 공실률은 지난 분기 대비 1.1% 하락한 2%를 기록했다. 도심권역 A등급 오피스의 공실률은 꾸준히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른 권역 대비 임차할 수 있는 오피스 옵션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그랑서울 타워1을 임차하고 있는 GS건설이 서초 JW타워로 이전 시 임차 가능 면적이 증가할 예정이다. 

 

강남권역의 공실률은 지난 분기 대비 0.1% 감소하며 0.8%를 기록했다. 테크(Tech) 기업들의 둔화된 확장세에도 임차 가능한 대형 면적은 여전히 시장에 나오고 있지 않다. 강남에 신규 오피스 개발 가능한 부지가 부족해지자, 자산 운용사가 기존 중소형 빌딩을 매입해 신규 오피스로 개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지스 자산운용은 2024년까지 강남역 부근 백암빌딩 사이트에 지하 5층~지상 17층 연면적 8183평 규모의 오피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마스턴 투자운용은 강남역 부근에 2024년 하반기 센터포인트 강남을 8174평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다. 두 빌딩 모두 A등급 기준인 1만평보다는 작지만, 강남역 부근에 공급되는 신규 오피스로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컬리어스 코리아 리서치팀 장현주 이사는 '위워크의 사업 축소 우려가 글로벌 임대차 시장의 공실 증가 우려를 낳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한국 오피스 임대차 시장에서 위워크의 한국 오피스 이탈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업 축소 결정으로 위워크가 철수하더라도, 기존 강남권역에서 확대를 지속했던 위워크의 사이트는 그동안 공급 부족이었던 강남권역에 임차 가능한 옵션을 제공함에 따라 사옥 이전을 계획했던 테크 기업에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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