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다: 2025년 '중국 한푸의 달 - 천상의 장인정신, 천상의 의복' 중국 국가비단박물관에서 개막

'2025년 한푸의 달 - 천상의 장인정신, 천상의 의복(Chinese Hanfu Month - Celestial Craftsmanship and Heavenly Clothings)' 행사가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국가비단박물관(China National Silk Museum)에서 개막 시리즈로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전통 직물 예술이라는 주제를 통해 한푸 문화의 심오한 유산과 무형문화유산(ICH)의 정교한 장인정신을 조명했다.

 

 

행사에서는 '시대를 잇다: '장안의 열매' 속 의상 디자인(Bridging Eras: Costume Design in 'Lychees of Chang'an')'이라는 전시가 열려, 영화•TV 제작이 전통문화를 어떻게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는지를 보여줬다.

 

이 외에도 각국의 무형문화유산 전승자들과 학자들이 서호 비단 우산, 목판 인쇄, 절파 고금, 부채 제작 기법 등을 논의하는 학술 포럼도 진행됐다. 주요 주제로는 직물 기술의 디지털 보존, 현대 패션 디자인 속 무형문화유산, 전통 공예에 대한 청년층의 참여 방안 등이 다뤄졌다.

 

이 행사는 린핑 회전 등놀이, 항저우 탄황 전통극, 샤오러후 구술(口述) 공연, 구친(고금) 공연 등 생동감 넘치는 무형문화유산 시연을 포함한 몰입형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또한 '무형문화유산 찾기 챌린지(ICH Discovery Challenge)'와 같은 인터랙티브 활동에 참여하고, 장인 시장을 탐방하는 등 무형문화유산을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이고 몰입감 있는 축제를 경험했다.

 

'한푸의 달'의 하이라이트인 올해 '한푸의 밤'은 '천상의 장인 정신, 천상의 의복'이라는 주제에 맞춰 진행됐다. 6개의 연구팀이 세심하게 복원한 한푸 복식을 선보였다. 한편, '장안의 열매' 팀은 당나라 복식을 소개했다. 차오둔(Cao Dun) 감독은 당나라 의상의 디자인, 예절, 장인 정신을 해설하며 TV 드라마가 문화 부흥에 미치는 역할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중국 국가비단박물관 CCTV 산하 중국 비전미디어그룹(China Vision Media Group)과 비단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직물 패턴과 곧 공개될 다큐멘터리 '화려한 중국의 의복(Splendid Robes of China)'과 같은 문화적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기 위함이다.

 

'중국 국가비단박물관 한푸 축제'는 8년 연속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한푸의 달'로 격상됐다. 전체 행사는 빌리빌리(Bilibili), 웨이보(Weibo) 등 중국 국가비단박물관의 공식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되어 약 5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5월 10일 시나 웨이보(Sina Weibo)의 전국 트렌드 목록에 올랐다. 6월에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자매 도시 협력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유산과 현대성을 잇고 전시, 공연, 이종 산업 간 파트너십을 통해 전통 장인, 디자이너, 대중 간의 대화를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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