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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nix, “한국 디지털 리더 56%, 업무 방식의 장기적인 변화 기대”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 Equinix가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대한 연례 글로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를 통해 코로나19가 디지털 인프라 계획에 미친 영향과 전 세계 기술 트렌드에 대한 IT 리더들의 견해를 살펴볼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결과로 디지털화와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비즈니스 투자가 증가했다. 한국 디지털 리더의 36%가 팬데믹으로 디지털 혁신 계획을 앞당겼으며, 31%는 디지털 수요의 급속한 성장을 충족시키기 위해 예산을 늘렸다고 답했다.

또한 팬데믹으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T 전략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한국 응답자 57%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IT 전략을 수정했으며, 63%는 코로나19 이후 더 애자일한 변화를 위해 기술에 투자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의 디지털 전략을 위한 가장 큰 우선순위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 응답자의 71%가 IT 인프라를 디지털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다.

한국 기업의 57%가 여전히 새로운 지역, 국가, 도시 등으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한 57% 중에서 32%가 시장 내 물리적 IT 인프라에 투자하지 않고 가상 방식으로 비즈니스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IT 리더의 58%가 조직 간 직접적인 프라이빗 데이터 교환인 상호연결이 기업이 코로나19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51%는 상호연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상호연결이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핵심이라고 답한 한국 IT 의사결정권자는 지난해 37%에서 올해 40%로 증가했다.

장혜덕 Equinix 한국 대표는 '전 세계 디지털 리더가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이러한 노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 빨라졌다'며 '국내 많은 기업이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으로 디지털 인프라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기업은 물리적 또는 가상으로 새로운 시장과 지역으로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 대표는 '디지털화와 비즈니스 확장에 관한 관심의 증가가 바로 Equinix가 비즈니스 성장에 투자를 계속해 온 이유 중 하나이며, Platform Equinix를 지속해서 발전 시켜 국내 Equinix 고객이 디지털 혁신 여정을 이어나가는 것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quinix의 최신 시장 조사 보고서인 제4차 Global Interconnection Index(글로벌 상호연결 지수, GXI)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조직 간 데이터 전송을 위한 프라이빗 연결의 총 용량인 전체 상호연결 대역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평균성장률(CAGR)은 47%에 달할 전망이다. 이러한 성장은 디지털 혁신, 특히 중앙 집중화된 디지털 인프라를 분산된 엣지로 확장하려는 기업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른 것이다.

이번 결과는 미주, 아시아태평양,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 26개국에 걸쳐 2600명의 IT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다. 글로벌 기술 트렌드 설문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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