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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취준생들은 바쁠 예정, 지난해보다 늘어난 기업 채용”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20~30대 취업준비생들이 하반기 취업 준비에 한창이다.

취업플랫폼 캐치가 최근 취업준비생 6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395명)가 추석 연휴 가족 친지들을 방문해 명절을 보내기보다는 취업을 목표로 취업 준비 활동을 하며 추석을 보내겠다고 답했다.

취준생들은 추석 기간 취준을 하는 이유(복수응답)로 '희망 기업,직무의 채용공고가 떠서'를 꼽은 사람이 32.9%로 가장 많았다. 여러 가지 취업 준비 단계 가운데 '서류 지원'을 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도 43.8%로 가장 많았다.

실제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요 기업들이 채용문을 많이 열고 있는 상황이다. 캐치가 지난해와 올해 9월 초에 올라온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 신입 채용공고는 481건으로 지난해 9월 같은 기간보다 5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취업플랫폼 캐치의 채용 공고에 따르면, 국가정보원, SK텔레콤, 국민연금공단, S-OIL, 한국교직원공제회, KT, 호텔롯데, 두산그룹,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인기 기업들이 추석 기간 지원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두산그룹은 그룹사 공채로 진행한다. 이번 공채에서 채용을 진행하는 회사는 두산 전자BG, 두산 관리본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두산로보틱스 등이다. 공통 자격요건은 2021년 12월 입사 가능자로, 어학 기준을 충족시켜야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DCAT, 1차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서 접수는 10월 1일까지다.

SK텔레콤은 SK그룹과 별도로 채용을 열었다. 이번 채용은 경력 3년 미만의 2021 Junior Talent를 대상으로 하며 모집 직무는 △서비스 기획/마케팅 △Back-end 개발 △Core Infra △무선 Infra (수도권) △Infra (동부) △무선 Infra (서부) △무선 Infra (중부) △유선 Infra (수도권) △유선 Infra (서부) △유선 Infra (중부) 등이다.

전형 및 직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SKT 인재 영입 카카오 채널 및 채용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 작성 후 Survey(약 60분 소요)까지 마무리돼야 최종 제출된다. 서류 접수는 9월 27일까지다.

에쓰오일은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한 소통을 강화했다. 채용 직무는 경영지원, 재무, 국내 영업, 해외영업, 경영지원(공장), 공정, 설비기술, 안전환경 등 8개 부문이다.

자격요건은 대학(원) 기 졸업자이거나 2022년 2월 졸업예정인 사람 중 공인 어학 성적을 보유한 사람이다. 토익 기준 700점 이상이어야 하며, 사무직의 경우 영어 말하기 성적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9월 26일까지다.

호텔롯데의 9월 신입 채용에서는 기획, 마케팅, 인사 직무를 모집한다. 직무 별로 우대 전공 분야가 있다. 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인적성전형, 1차면접, 2차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인적성전형에서는 언어적 사고, 수리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한다. 접수 기간은 9월 24일까지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4급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모집 부문은 경영지원, 보험계리,통계, 자산운용, 디지털,IT, 점포영업관리, 자동차보험 손해사정 등으로 모집 인원은 00명이다. 지원자격은 학사학위 취득자 또는 2022년 2월 졸업예정자다. 지원 직무 관련 자격을 소지한 사람을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 AI면접-인성검사, 최종면접 순이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9월 27일까지다.

공기업,공공기관의 경우 국정원은 일반직(9급) 채용을 오픈했다. 모집 분야는 냉난방, 전기, 안전, 정보통신, 운영지원, 수송 등이다. 직무별로 응시자격이 다르니 채용 공고를 상세히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전형 일정은 원서접수,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 신체검사 순이며 모집 분야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접수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국민연금공단에서는 하반기 신규직원을 뽑는다. 6급갑 모집 분야는 사무직에서 일반, 취업지원,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그리고 심사직, 기술직 등이다. 6급을은 사무직만 선발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및 필기시험, 증빙서류 등록, 면접전형 순이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9월 24일까지다.

이밖에 한국교직원공제회는 2021년도 신입직원 채용을 시작한다. 채용 부문은 일반, 기술 그리고 지역전문가 부문으로 나눠진다. 채용인원은 일반에서 16명, 보훈 2명, 전기 1명, 기계 1명 등이다. 채용 절차 및 일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1차, 2차) 등이다. 공인영어성적을 보유해야 지원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3개월 동안 시보직원으로 임용 후, 연수성적 및 근무평가 우수자에 한해 정규직 임용된다. 접수 기한은 9월 23일까지다.

김정현 취업플랫폼 캐치 소장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기업 채용으로 취준생들은 매우 분주한 추석을 보낼 예정이다. 연휴에 마음 편히 쉴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최종 합격까지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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