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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의 삶과 청년 정책의 미래는… 서울시·서울연구원 연합학술대회 개최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과 서울연구원이 11월 19일 오전 9시 30분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MZ 세대의 삶과 청년 정책의 미래'를 주제로 2021 서울청년학회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서울연구원과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이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2020 서울청년패널조사의 심층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청년 신진 연구자가 바라보는 청년의 삶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올 10월 '청년이 바라는 일상 지원' 시리즈 정책 ①청년 패스(PASS), ②청년 세이브(SAVE), ③청년 점프(JUMP)를 잇달아 발표했으며, 이번 학술 대회를 통해서는 MZ 세대의 삶과 청년 정책의 미래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대회는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의 개회사 △유기영 서울연구원 원장직무대행의 인사말 △안현찬 서울연구원 1인가구청년정책연구센터 센터장의 연합학술대회 및 1인가구청년정책연구센터 소개 △서울청년패널학술대회 발표 및 종합 토론 △노승철 한신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의 '머신 러닝을 활용한 연구 방법' 특강 △청년 신진 연구자의 주제 발표와 지정 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서울청년패널학술대회는 2020년 서울연구원이 서울시 의뢰를 받아 서울 청년 5000명을 대상으로 서울 청년의 삶 전반에 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한 데이터를 활용한 심층 분석 결과를 공유한다. 청년 신진 연구자가 바라보는 청년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소개,토론해 청년의 관심사와 청년 문제에 대해 이해한다.

서울청년패널학술대회 세션은 전문 연구자들의 서울청년패널 심층 분석 결과 발표 및 청년 연구자들의 종합 토론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는 변금선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서울 청년의 삶과 주거 실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2020 서울청년패널조사에서 나타난 서울 청년의 기본 특성, 일자리, 경제, 삶의 여건과 인식에 대한 주요 분석 결과와 생애 주기별 주거 선택과 청년 가구 구성 유형별 주거 실태에 대한 분석결 과를 공유한다.

두 번째 발표는 남재욱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청년 고용과 일자리 이행'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청년 니트, 일자리 만족도, 이직의사, 불안정에 어떤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지, 또 코로나19가 청년의 고용과 소득,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한다. 청년 일터의 변화에 대한 필요성과 청년 니트에 대한 지원 방향을 제시한다.

세 번째 발표는 유민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청년의 사회 관계와 삶의 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청년의 사회적 자원과 사회적 연결망이 삶의 질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한다. 청년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방향으로 재연결과 상호지원을 제시한다.

종합 토론 시간에는 김승연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 실장 사회로 강보배(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위원장), 조연희(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호(부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사수료), 최지희(서울시청년주거상담센터 센터장) 등 청년 연구자가 토론자로 나선다.

연구 방법론 특강 세션에서는 노승철 한신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최근 청년 연구자들에게 관심이 높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머신 러닝 기법 연구 방법론 특강을 할 예정이다.

청년 신진 연구자 세션은 청년 신진 연구자가 주목한 청년의 다양한 삶의 모습에 대해 연구한 결과물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지정 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는 박나리(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사 과정) 청년 연구자가 '청년 불안정성의 궤적과 유형'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발표는 이동준(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사 수료) 청년 연구자가 '청년 주식 투자자들의 '빚투' 경험에 관한 연구: 근거 이론 접근'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세 번째 발표는 윤성민(한림대학교 심리학과) 청년 연구자가 '취준준생의 등장: 예비 노동자로서의 Z세대 분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네 번째 발표는 박상아(서울대학교 환경조경학과) 청년 연구자가 '청년은 왜 공동체를 누리지 못하는가: 독거 청년의 생활권 내 사회적 연결망 형성을 위한 공동체 정책 제언'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다섯 번째 발표는 조민서(위스콘신대학교 사회학과 박사 과정) 청년 연구자가 '시간을 증여하는 사회에 대한 감각: 서울시 청년수당 수령자들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지정 토론 시간에는 안현찬 서울연구원 1인가구청년정책연구센터 센터장 사회로 △최광은(연세대학교 복지국가연구센터 전문연구원) △장동호(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수진(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연구원) △장익현(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은석(덕성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하고, 시민들이 줌(ZOOM)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신청을 진행한다. 온라인 생중계는 서울청년생활 유튜브 채널과 서울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서울청년포털과 서울연구원 누리집에 접속해도 시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구글 폼에 접속해서 신청할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 단장은 '최근 우리 사회가 청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점에서, 청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줄 이번 학회의 의미는 남다르다'며 '앞으로 서울시는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모아 청년 정책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기영 서울연구원 원장직무대행은 'MZ 세대, 즉 청년들의 주거, 일자리, 사회 관계망 등 삶 전반의 모습에 대해 논의하는 오늘의 자리가 그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서울연구원도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연구에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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