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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에 이어 다른 세대에서도 ‘영상통화=대면 소통’이라고 생각하는 비율 증가"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코로나19로 급격한 비대면 전환을 경험한 지 2년이 지난 지금, 세대별 온라인 소통 방법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만 15세에서 60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세대별 자아, 관계, 사회, 국가, 세계, 삶에 대한 인식 및 가치관 비교 조사를 시행했으며, 그중 세대별 소통 방식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만 15~25세를 Z세대, 만 26~32세를 후기 밀레니얼 세대(이하 후기 밀레니얼), 만 33~40세를 전기 밀레니얼 세대(이하 전기 밀레니얼), 만 41세~51세를 X세대, 만52~60세를 86세대로 구분했다.

◇대면 소통에 대한 니즈는 감소하고, 비대면 소통 선호 비율 증가

먼저 코로나19로 비대면 소통을 경험하며 선호하는 소통 방식이 변화한 것이 눈에 띈다. 2020년 조사 결과, 가장 선호하는 소통 방법으로 '직접 만남'이 꼽힐 정도로 대면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니즈가 컸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은 전기 밀레니얼(-0.7%p)을 제외한 전 세대에서 직접 만남을 선호하는 비율이 10%p 이상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대표적인 비대면 소통 방식인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소통을 선호하는 비율은 전 세대에서 6%p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전기 밀레니얼의 증가폭(8.7%p)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익숙해지며, 전 세대에서 대면 소통 선호도가 감소하고 비대면 소통 선호도가 증가한 모습이 눈에 띈다.

◇Z세대에 이어 다른 세대에서도 '영상통화=대면 소통'이라고 생각하는 비율 증가

비대면 전환으로 이용률이 늘어난 '영상통화'에 대한 인식도 살펴보았다. 영상통화를 이용해 소통한 비율은 후기 밀레니얼(-1.9%p)을 제외한 전 세대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X세대(12.4%p)의 증가 폭이 컸다.

재미있는 것은 영상통화를 대면 소통으로 인식하는 비율의 변화다. 지난해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는 비대면 전환에 빠르게 적응했으며, 영상통화를 대면 소통이라고 생각하는 비율도 39.3%로 다른 세대에 비해 높았다. 1년이 지난 지금은 밀레니얼 이전 세대에서도 영상통화를 대면 소통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10%p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디지털 소통에 익숙한 Z세대뿐만 아니라 다른 세대도 1년 새 비대면 소통에 적응해 인식이 변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5세 이상 60세 이하 남녀 1200명 표본을 대상으로 2021년 5월 25일부터 6월 2일까지 8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패널 조사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데이터스프링이 운영하는 한국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를 이용했다.

그밖에 온라인 관계에 대한 인식, SNS 메신저 이용 트렌드 변화, 세대별 연애,결혼,자녀에 대한 인식, 가족 가치관에 대한 인식 변화 등 상세 조사 결과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의 연구자료 내 '2021 온라인 소통 트렌드와 가족 가치관 변화'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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