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피플

방역당국 “오미크론, 매우 빠른 확산세…n차 전파 지속 위험”

“국내 검출률 26.7%로 전파력 매우 높아…KF94 마스크가 더 보호력 있어”
“주간 위험도 모두 ‘중간’ 평가”…“3차 접종 후 확진군, 중증위험 90.8% ↓”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17일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검출률이 26.7%로 매우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단장은 '국내 감염 사례는 델타형 변이가 73.3%이지만, 해외유입에서 오미크론형 변이가 94.7%로 전 세계가 오미크론 변이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호남, 경북, 강원권에서 지역사회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고, 집단 사례를 통한 n차 전파 역시 지속될 위험이 있다'면서 '특히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이 매우 높아서 사람이 밀집된 장소를 출입할 때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느 마스크라도 착용하면 도움이 되지만 KF94 등급의 마스크가 더 보호력이 있다'며 '마스크 착용에 유의하시고, 가능한 범위에서 보다 보호력 있는 마스크를 철저하게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9일부터 15일까지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 종합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감소했고, 의료역량 대비 발생 비율도 전국, 수도권 그리고 비수도권 모두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는 대응역량 지표는 안정적이나 장기적인 유행에 대비해야 하며, 오미크론 특성에 부합하는 방역 및 환자관리지침 개정이 필요하고 경구용 치료제 도입에 따라 외래진료와 재택치료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 비중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미접종군인 11세 이하 및 돌파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18세의 10만 명당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1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청소년 미접종자 접종 및 현재 진행 중인 18세의 3차접종을 계속 독려하고, 겨울방학 동안 감염 예방을 위해서 학원,노래연습장,PC방 등 학생 다중시설 이용에 대한 시설 합동 점검,계도 등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 단장은 '1월 1주 차 확진자에 대해 중증 진행을 평가한 결과 3차 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확진군에 비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90.8% 낮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2차 접종 후 확진군 역시 미접종 확진군에 비해서 80% 낮게 나타났다'면서 '미접종 확진군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은 3차 접종자의 11배, 2차 접종자의 5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에 따라서 앞으로 확진자 급증의 위험이 있다'며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에 맞추어 현재의 방역과 환자대응체계의 개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미디어

더보기
두산건설, LH와 서울 1호, 2호 도심복합사업 업무협약 체결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지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인 도봉구 ‘방학역 도심복합사업’과 ‘쌍문역 동측 도심복합사업’에 대해 공동사업시행 업무협약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LH 서울지역본부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두산건설 김홍재 건축사업본부장과 LH 박현근 서울지역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주도하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노후화된 도심 지역에 주거와 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으며 공공 주도로 사업 안정성이 보장되고 인허가 절차의 신속성이 확보되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부터 새롭게 추진해 온 도심복합사업은 급등한 공사비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었다. 두산건설은 그동안 다수의 도심 역세권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할 리스크 분석을 통한 사업성 분석과 고급 주거브랜드 ‘위브더제니스’를 통해 사업을 수주하며 서울 도심복합사업의 물꼬를 텄다. 서울 1호 도심복합사업지인 ‘방학역 도심복합사업’은 서울 도심 내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LIFE

더보기
IBK기업은행, 2025 하남시 일자리 박람회 성황리 개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1일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김용만 국회의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직자들의 취업성공을 응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우량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협력사 등 총 80개들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2천여명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중장년, 제대군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과학기술 인재의 병역대체를 위한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관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채용상담과 면접 외에도 취업특강, 시민참여 토크쇼, 재테크 및 은퇴설계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박람회를 찾은 한 중장년 구직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중장년층을 환영하는 기업들이 있어 큰 용기를 얻었고 재취업을 통한 새로운 인생 2막이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박람회는 하남시민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의미있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