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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이끌 전문 인재 특성화고·대학서 맞춤형 교육한다

방사청,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 신설·확대…주관기관 공모 중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정부가 방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인력양성 대상을 다양화하고 취업 연계성을 강화해 방위산업의 미래를 이끌 우수한 인적자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확보하기로 했다.

방위사업청은 '2022년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을 신설 및 확대 개편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방사청은 첨단 방위산업 분야의 석사,박사급 고급 인재 육성을 위한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과 방산업계 수요에 맞는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정 운영 및 취업 연계를 위한 '특성화고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2019년부터 추진 중인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규모를 확대 및 개편한다.

먼저,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은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와 계약을 체결, 방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계약학과를 설치하고 맞춤형 직업교육체계 도입을 지원해 방위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에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도래 등으로 우주방위산업 육성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대학 3곳 이내로 주관대학을 선정해 국방 우주(위성 포함) 분야의 학과를 대학당 1개 학과를 개설하고 석,박사과정 학생 25명을 지원한다.

방사청은 주관대학에 학과 운영비와 해당 학과에 입학한 학생에게 학기마다 등록금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성화고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 지원사업'은 특성화고 또는 마이스터고 중에서 지역 특성과 지역 방위산업계의 수요를 고려해 방산업체 등이 필요로 하는 전문 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에는 학교 3곳을 선정해 학교당 10명 내외로 총 3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참여학교는 특성화고 또는 마이스터고 학생 고용을 희망하는 방산 관련 업체, 해당 기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과 3자간 취업협약을 맺고 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협약기업은 해당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을 채용하게 된다.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대학을 졸업한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방위산업 현장의 필요를 반영한 전문교육 및 기업실무연수 등 현장중심의 방위산업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방산업체가 가장 많은 수도권, 충청,대전, 경남 등 3개 권역별로 기관 1곳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기관당 35명 내외, 총 110명의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위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상 및 수준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방위산업 분야의 고급 인재를 육성하고,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력도 함께 양성해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특히 전문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 의한 사업추진체계가 도입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성과관리 및 사후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방위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전문인력의 양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올해 신설,확대되는 지원사업을 통해 방위산업 발전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이를 위해 앞으로도 방위산업이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사업 3종의 주관기관 공모가 지난달 28일부터 진행 중에 있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방위사업청(www.dapa.go.kr) 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www.krit.re.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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