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피플

규제해소 앞장 선 지자체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 선정

주민 생활불편·소상공인 애로 해결…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여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전국 최초로 부동산종합정보 열람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규제해소에 앞장 선 우수 지자체 적극행정 사례가 발표됐다.

행정안전부는 적극적인 행정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 주민의 생활불편과 소상공인의 애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한 규제애로 해소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2019년부터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애로 해소' 사례를 분기별로 평가,선정해 해마다 자치단체 합동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지자체의 적극행정 제출 사례는 모두 470건으로, 행안부는 내,외부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

선정기준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골목상권 활성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요건 완화를 통한 농업 인력난 해결, 지자체간 지방상수도 공동이용 협약을 통한 상호간 안정적인 물공급 해결 등 지역주민들이 그 효과를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사례 위주로 선별했다.

먼저 울산광역시는 각 기관별로 분산,제공되는 전국 부동산정보를 울산광역시 누리집 '부동산종합정보 열람 웹서비스'를 통해 한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개선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각 광역시도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의해 울산시 누리집에서 한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 선진화를 이뤘다.

기존에는 부동산 관련 정보를 5개 기관에서 각각 조회를 해야 하는 행정 비효율성으로 시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지만, 이번 개선으로 시민들은 울산광역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각종 부동산정보를 한번에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대전광역시 동구는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골목형상점가 3곳을 추가 지정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물리적으로 분리된 판매공간의 점포수 인정 관련 관계부처 승인 획득, 대전광역시 동구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 제정, 상가 이해관계자 협의 및 의견수렴,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을 확보하는데 적극 노력했다.

이에 골목형상점가 3개를 추가 지정했고, 해당 상점가는 각종 환경개선 사업 및 시설개선 현대화 사업에 공모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강원도는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이 어려워지자 법무부에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요건 완화 건의 후 적극 대응으로 해결해 2021년 6월말 기준으로 314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입국,채용돼 강원도 농가 일손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2020년 7월에는 코로나19 방역 관련 법무부의 사전요건 강화로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이 어려워지자 유관부처인 농식품부, 법무부에 입국요건 완화를 건의했고, 도 자체적으로도 추경예산 확보 및 숙소 실태조사 등을 추진해 외국인 격리시설을 마련했다.

이처럼 고용노동부와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원활한 소통과 협조로 입국요건 완화 등을 통해 농업인력난을 해결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 만족도 제고에 기여했다.

전라북도 정읍시는 2인 이상의 공유토지에 대해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으나 지적재조사사업의 본격적 추진 및 담당자의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의 적극적인 법 해석과 적용으로 개인 소유권 획득에 기여했다.

공유토지 취득 당시 재산권 행사에 대한 불편함을 인지하지 못했으나 토지 개발 및 인,인허가, 재산권 행사시 소유자 전원 동의 또는 공유토지 분할 불가 등의 불편함으로 많은 민원이 야기됐다.

이에 전라북도 정읍시는 공유토지 소유유형 및 실제 점유현황 등 실태조사에 나섰고 이해관계자 면담, 현장방문, 관련법 검토 등을 거쳐 토지분할이 불가능한 공유토지를 개인지분에 따라 분할해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경상남도 고성군은 수도급수조례에 따라 관내 물 여유량이 발생해도 타 지자체와 공유가 어려웠으나 고성군-사천시 지방상수도 공동이용 협약서 체결 및 시설 개선으로 지난해 6월부터 고성군-사천시 연접지역은 행정경계를 초월해 안정적인 물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수도공급량은 수도정비기본계획, 장기물사용 협약에 따라 공급량이 정해져 있어 지자체에 따라 수돗물 체류시간 증대로 관리비용 증대 또는 추가적인 물공급을 위한 비용 발생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고성군은 효율적인 여유량 공유를 위해 고성군-사천시 간 실무자 기술검토 및 공동이용 협약 체결로 시설개선과 공급체계를 구축해 지자체간 상생협력으로 안정적인 물공급과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이번 선정에 대해 김장회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및 최근의 오미크론 유행으로 힘든 시기지만 그간 지속적인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애로 해소 노력이 주민들의 생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체감도 높은 규제애로 해소 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미디어

더보기
두산건설, LH와 서울 1호, 2호 도심복합사업 업무협약 체결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지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인 도봉구 ‘방학역 도심복합사업’과 ‘쌍문역 동측 도심복합사업’에 대해 공동사업시행 업무협약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LH 서울지역본부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두산건설 김홍재 건축사업본부장과 LH 박현근 서울지역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주도하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노후화된 도심 지역에 주거와 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으며 공공 주도로 사업 안정성이 보장되고 인허가 절차의 신속성이 확보되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부터 새롭게 추진해 온 도심복합사업은 급등한 공사비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었다. 두산건설은 그동안 다수의 도심 역세권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할 리스크 분석을 통한 사업성 분석과 고급 주거브랜드 ‘위브더제니스’를 통해 사업을 수주하며 서울 도심복합사업의 물꼬를 텄다. 서울 1호 도심복합사업지인 ‘방학역 도심복합사업’은 서울 도심 내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LIFE

더보기
IBK기업은행, 2025 하남시 일자리 박람회 성황리 개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1일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김용만 국회의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직자들의 취업성공을 응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우량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협력사 등 총 80개들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2천여명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중장년, 제대군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과학기술 인재의 병역대체를 위한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관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채용상담과 면접 외에도 취업특강, 시민참여 토크쇼, 재테크 및 은퇴설계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박람회를 찾은 한 중장년 구직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중장년층을 환영하는 기업들이 있어 큰 용기를 얻었고 재취업을 통한 새로운 인생 2막이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박람회는 하남시민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의미있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