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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 ‘길고양이’ 혐오 확산에 맞서 동물권 연속강좌 개최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동물대상 학대범죄 발생과 온,오프라인 상의 길고양이 혐오 현상이 연일 심각성을 더해가는 가운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동물권 인문교육 강좌가 열린다.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는 '길고양이'를 주제로 진행되는 '동물권 더배움 집중강좌' 일정을 공개하고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동물권 더배움 집중강좌'는 동물권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카라가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최근 동탄, 포항, 창원 등에서 연이어 발생한 동물학대 사건에서 볼 수 있듯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길고양이는 동물학대의 가장 흔한 대상이기도 하다. 이에 카라는 길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종 현장 대응과 정책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함과 동시에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6월 한 달 동안 4회 차에 걸쳐 과학, 인류학, 예술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길고양이를 둘러싼 사회적인 문화 현상과 그 이면의 갈등을 짚어보고 인간과 비인간동물의 관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6월 7일 첫 강의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우희종 교수와 함께 생명/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관계연결망 파괴에 대한 문제를 살펴보고 △6월 14일 제2강은 김화용 미술작가를 통해 동물권 감수성 시각으로 문화예술을 다시 바라보는 연습을 해본다. △이어 6월 21일에는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전의령 교수로부터 인간-동물 관계의 변화 및 그 흐름의 상징으로 존재하는 길고양이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6월 28일 마지막 4강에서는 '둔촌냥이' 활동 등 재건축지역 고양이 이주활동 경험이 풍부한 김포도 '매거진 탁!' 발행인과 카라의 최민경 정책행동팀 활동가가 함께 길고양이와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카라 전진경 대표는 '최근에는 유튜브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길고양이 학대 영상 및 혐오 발언에 무분별하게 노출된 미성년자들이 이러한 범죄 행위에 가담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동물권 더배움 집중강좌'를 통해 시민들의 동물권 인식 개선 및 생명감수성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는 카라의 2022 동물권 더배움 집중강좌의 자세한 교육 내용 및 일정은 동물권행동 카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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