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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체험교육 받은 사업용 운전자, 교통사고 56.8% 감소

국토부, 교육 이수자-미이수자 비교·분석…미이수자는 11.9% 감소에 그쳐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시행하는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받은 후 교통사고가 절반 이상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2017∼2019년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이수한 사업용 운전자 3만 8347명과 나이,업종,지역이 동일한 교육 미이수 운전자 그룹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 중 체험교육 이수자 3만 1707명의 교육 이수 연도 전후 1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3736건에서 1614건으로 56.8% 줄었다.

반면 교육을 받지 않은 그룹은 4만 2401건에서 3만 7346건으로 11.9%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는 최근 음주운전, 신호위반, 과속 등 교통단속 확대, 자동차 기술 발전 등 사회의 전반적인 교통사고 감소 추세를 감안하더라도 높은 결과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또 신규 사업용 운전자의 경우 체험교육 이수자(6640명)는 입사 후 1년 동안 교통사고가 167건 발생한 반면 교육 미이수자(3089명)는 227건 발생해 교육 이수자의 사고율이 미이수자 대비 34.2% 수준이었다.

국토부는 버스 정류장 진출입과 택시 승객 승하차, 화물차 화물 적재,취급 요령 등 사업용 차량의 운행 특수성을 반영한 전문 체험교육이 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북 상주와 경기 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시행되는 교통안전 체험교육은 안전벨트 미착용, 빗길,빙판길 운전 등 사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운전자가 직접 자동차의 한계를 체험해 봄으로써 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교육이다.

지난해에는 총 6만 3029명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이수했다.

윤진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실습 위주의 교통안전체험교육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크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며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센터를 추가 건립해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프로그램 추가 개발을 통해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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