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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훈련 훈련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온라인 강좌 콘텐츠는 기업 현장 전문가나 현직자 강의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직업훈련 훈련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온라인 강좌 콘텐츠는 기업 현장 전문가나 현직자 강의이며, 현재 비대면 훈련 수준은 학습자 요구 수준을 따라오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지난 8월 18일(목) 'KRIVET Issue Brief' 제239호 '비대면 훈련에 대한 학습자들의 인식과 학습행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최근 비대면 직업훈련의 학습행태와 스타일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분석은 고용노동부의 특화훈련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K-Digital Training)과 디지털 기초역량훈련(K-Digital Credit)] 사업을 운영하는 원격기관의 훈련생 69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2021. 11. 8.~2021. 11. 14.)를 바탕으로 수행한 것이다.

주요 조사 결과(KRIVET Issue Brief 239호 참조)는 다음과 같다.

학습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온라인 강좌 콘텐츠는 '기업의 현장 전문가,현직자의 강의'(60.1%)로, 이어 외부 전문가(교수, 스타강사 등)의 강의(23.2%), 훈련기관 교강사의 강의(15.9%) 순이다.

이는 학습자들은 비대면 훈련을 통해 표준과정을 학습하기보다는 기업,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기술 및 현장 트렌드를 반영한 과정을 선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온라인 강좌에 대한 훈련생들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중요도 대비 낮게 나타났다.

온라인 강좌 요소에 대한 중요도와 만족도를 각각 5점 척도로 비교한 결과, 중요도 및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학습 내용'에서 중요도(4.55점)와 만족도(4.15점) 간의 격차가 0.40점으로 가장 컸다.

온라인 강좌에 대해 학습자가 인식하는 중요도와 실제 비대면 훈련에서 구현되고 있는 정도를 이전 조사 시점인 2015년과 비교하면, 2021년 현재의 비대면 훈련 수준은 학습자의 요구 수준을 따라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학습에 대한 학습자의 요구 수준(중요도)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실제 구현 수준과의 격차가 더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온라인 강좌 학습 스타일에서는 주로 노트북(55.9%)이나 데스크톱(33.6%)으로, 오후 8시 이후(46.5%)에 온라인 강좌에 접속해 30분 이상(82.0%) 학습했다.

온라인 강좌를 학습하는 시간대(중복 응답)는 '오후 8시 이후'(46.5%)라는 응답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오후 1시~오후 6시 이전'(30.3%), '주말이나 휴일 종일'(27.1%) 순이었다.

온라인 강좌에 1회 접속 시 머무르는 평균 시간을 살펴보면 '2시간 이상'(28.8%), '30분~1시간'(28.3%), '1~2시간'(24.9%) 순으로, 훈련생 대부분이 30분 이상 온라인 강좌를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강좌 학습에 활용하는 기기 1순위는 '노트북'(55.9%)과 '데스크톱'(33.6%)이 가장 많고, 2순위는 '스마트폰'(35.4%)과 '태블릿 PC'(26.1%), '노트북'(21.4%) 순이었다.

이번 분석을 수행한 김봄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은 '디지털에 친숙한 세대가 사회 주류로 본격 부상했고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시대도 가속하고 있다'며 '학습자의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높아진 요구 수준을 반영할 수 있는 고품질의 훈련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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