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피플

2025년까지 96개 대학 입학정원 1만6197명 감축한다

교육부, 적정규모화 지원금 1400억원 지원…지방대에 86%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학의 자율혁신,특성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반대 및 전문대 총 96개교에서 자율적으로 적정규모화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오는 2025년까지 입학정원 1만 6197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같은 대학의 자율적인 적정규모화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비 1400억 원을 별도 지원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특히 지방대학에서 적정규모화 계획 수립에 적극 동참함에 따라 적정규모화 지원금의 86%가량인 약 1200억 원이 지방대학에 지원된다.

적정규모화 계획에는 입학정원 감축, 학부-대학원 간 정원 조정, 성인학습자 전담과정 전환 및 입학정원 모집유보 계획이 담겼다.

적정규모화 계획 인원은 일반대 7991명, 전문대 8206명으로 총 1만 6197명이다.

적정규모화 지원금은 지난해 정원 내 미충원 규모 대비 90% 이상의 적정규모화 계획을 수립한 대학을 대상으로, 일반대에 총 1000억 원,전문대에 총 400억 원이 지원된다.

대학별 지원금 규모는 적정규모화 인정 인원 수에 따라 선제적 감축지원금과 미충원분 감축지원금으로 구분해 산출된다.

선제적 감축지원금은 총 830억 원으로, 지난해 미충원 규모를 초과하는 적정규모화 계획에 대한 지원이다.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이 높을수록 우대한다. 일반대는 1인당 3270만 원, 전문대는 1인당 1514만 원씩 분배된다.

미충원분 감축지원금은 총 560억 원으로, 지난해 미충원 규모 내의 적정 규모화 계획에 대한 지원이다. 일반대는 1인당 650만 원, 전문대는 1인당 251만 원씩 배분된다.

적정규모화 지원금은 대학의 자율혁신계획 및 적정규모화 추진을 위해 대학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지원금 규모를 고려해 올해와 내년 혁신지원사업비 이월 범위도 우대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대학,전문대학의 자발적인 적정규모화를 통한 전반적인 대학 혁신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위기에 처한 지방대학의 균형발전을 위한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우선 지방대 지원을 확대한다. 내년부터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비 배분 방식을 개선해 지방대 지원 비율을 총 사업비의 65% 이상으로 늘린다. 

또 (가칭)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신설 추진을 통해 고등교육재정을 안정적으로 확충, 학령인구 감소 및 재정여건 악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방대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더욱 두텁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지방대학 간 균형있는 적정규모화 추진을 위해 전체 일반재정지원대학(257개교)의 유지충원율 점검도 실시한다. 점검결과에 따른 정원감축 권고 시 권역별 적정규모화 계획을 반영함으로써 선제적,적극적 적정규모화에 동참한 지방대학을 우대한다.

교육부는 윤석열 정부의 고등교육 분야 국정과제 및 주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향후 5년간의 '고등교육발전 마스터플랜'도 연말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 지원을 위한 규제 혁파, 재정 지원, 지방대 균형발전 등에 대한 종합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방침이다.

김일수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대학의 자발적 적정규모화 노력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 재정지원을 토대로 대학들이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특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향후 정부도 고등교육 재정지원을 지속 확충해 대학 전반의 혁신과 균형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미디어

더보기
롯데건설,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 여행으로 가족친화경영 실천 롯데건설이 올 여름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족친화경영 실천에 나섰다. 올해로 31회차를 맞은 가족여행 프로그램은 2011년부터 시작해 회사가 비용을 전액 지원해 1박 2일간 직원과 그 가족들이 함께 여행하는 롯데건설의 대표적인 가족친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86명의 직원과 그 가족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숙박하며 롯데워터파크 김해에서 다양한 테마의 워터 슬라이드, 수영장 등의 물놀이를 즐겼다. 롯데건설이 시공한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는 김해관광유통단지 일대에 객실 250실을 갖춘 총 9개층, 연면적 약 4만㎡ 규모로, 지난해 10월 개관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직원은 “그동안 가족과 함께 여행을 자주 가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과 색다른 경험을 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즐겁고 다양한 기회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사기와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가족도 회사를 더 잘 이해하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LIFE

더보기
IBK기업은행, 2025 하남시 일자리 박람회 성황리 개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1일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김용만 국회의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직자들의 취업성공을 응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우량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협력사 등 총 80개들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2천여명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중장년, 제대군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과학기술 인재의 병역대체를 위한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관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채용상담과 면접 외에도 취업특강, 시민참여 토크쇼, 재테크 및 은퇴설계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박람회를 찾은 한 중장년 구직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중장년층을 환영하는 기업들이 있어 큰 용기를 얻었고 재취업을 통한 새로운 인생 2막이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박람회는 하남시민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의미있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