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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2022 '다시 쓰는 민주주의', 11월 3일 대면 포럼으로 개최.. 7일부터 참여 신청 시작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SBS의 사회공헌 지식나눔 프로젝트인 SBS D포럼(SDF2022)이 라는 주제로 다음 달 3일 목요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온라인 포럼으로 진행되다, 3년 만에 대면 포럼으로 돌아온다.

아직 코로나의 상처가 가시지 않은 시점에, 다시 경제와 기후위기까지 더해지는 복합위기 상황에서 SDF2022는 우리 사회가 가장 관심을 가져야할 이슈로 '민주주의'에 주목했다. 지금의 민주주의는 일견 잘 돌아가는 듯 보이지만, 속에선 심각한 파열음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민주주의 노정에서 국민의 다양한 욕구와 목소리를 조화롭게 조율하고 합의를 이끌어야 할 정치가 오히려 극단적인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현실이 가장 큰 문제이다. 사회의 갈등을 에너지로 당리당략을 추구하고, 내 편만을 위한 정책을 양산하면서, 국민 다수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정치를 개혁하지 않고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설 수 없는 것이다.

이에 SDF2022는 서울대 유홍림, 박원호, 김주형 교수가 포함된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민주주의 클러스터에 의뢰해, 우리의 민주주의를 올바른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제도개혁 방안을, '국회 및 정치개혁'과 '시민참여'라는 두 부문에서 제안할 계획이다.

국내외 저명한 연사들도 SBS D포럼에 대거 참여해 민주주의를 함께 고민한다. 민주주의 연구의 세계적 석학인 아담 쉐보르스키 미국 뉴욕대 명예교수, 포퓰리즘 연구의 대가인 얀-베르너 뮐러 미국 프린스턴대 정치학 교수가 연단에 오른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의 저자 브라이언 헤어 미국 듀크대 진화인류학과 교수, '외로움'의 개념으로 극단적 정치를 풀어내는 경제학자 노리나 허츠도 나와서, 정치적 관점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각에서 융합적으로 민주주의를 들여다 보게 된다. 한편,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면 행사에는 지난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대중적 주목을 받은 올 라운드 아티스트 모니카도 무대에 올라 미디어아티스트 장승효 감독과의 콜라보로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평소에 쉽게 만나 친근한 대화를 나누기 어려웠던 사람을 '사람책'의 형식으로 대여해 30분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도서관'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여기에는 시각장애인, 한국인 무슬림, 탈북자, 성 소수자 등 다양한 '사람책'이 참여해 독자를 맞을 예정이다. 또 본인의 정치성향이나 지식 탐구 유형을 알아보는 테스트도 준비된다.

SDF2022 참여 및 현장 체험 프로그램의 사전신청은 지난 7일 오전 9시부터 오는 2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s://sdf.or.kr/2022/ko)에서 이뤄진다. SBS D포럼은 SBS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서 참가비는 없으며 누구나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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