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피플

워싱턴 한국문화원,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사진전 개최

4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한미동맹 성장의 역사 한 눈에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이 군사동맹을 넘어 경제,문화 등 포괄적 동맹으로 확대,발전하는 성장의 역사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들을 미국에서 전시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미국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70년의 동행, 같이 갑시다'라는 주제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라는 주제로, 이는 6,25 전쟁 당시 백선엽 장군이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을 만나 'We Go Together'라고 말한 이후 한미동맹의 상징적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특별사진전에는 한,미 양국이 6,25 전쟁을 거쳐 고난과 역경을 딛고, 군사동맹을 넘어 경제,문화 분야 등 포괄적 동맹으로 성장한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이 전시된다.

먼저 '한미상호방위조약문'과 그 체결 과정을 포착한 생생한 사진들을 전시한다. '한미상호방위조약'은 우리나라의 방위를 위해 외국과 맺은 최초이자 유일한 군사동맹이며 한미동맹의 상징이다.

이 조약은 워싱턴 D.C.에서 1953년 10월 1일에 변영태 외무부 장관과 존 포스터 덜레스 미 국무장관이 조인하고, 1954년 11월 18일 발효했으며, 한국이 공격의 위협을 받을 때 미국이 원조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1950년 9월 15일에 6,25 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 당시의 사진도 눈길을 끈다.

특히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한 미국 해병 1사단 소대장 발도메로 로페즈 (Baldomero Lopez, 1925~1950) 중위의 사진을 전시한다.

로페즈 중위는 상륙 직후 북한군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던 중 북한군이 쏜 총탄에 맞자 뒤따르던 부하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온몸으로 수류탄을 안고 산화했다.

이번에 전시한 사진은 로페즈 중위가 산화하기 직전의 순간을 종군기자가 카메라에 담은 것이다.

이밖에도 한미연합사령부 창설, 한미연합군사훈련 등 군사동맹의 굳건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과 함께 전쟁의 폐허 속에서 원조와 재건을 통해 경제강국으로 우뚝선 과정을 담은 사진을 볼 수 있다. 

또한 스포츠,미술,음악 등 문화를 교류하는 생동감 있는 사진도 전시해 정치, 경제, 문화 다방면에서 돈독한 한미관계와 미래로 나아가는 동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미가 지난 70년 동안 만들어낸 성장과 기적의 역사를 되새기고 한,미 양국 국민이 함께 축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미디어

더보기
현대엔지니어링, 창호 기술로 ‘녹색기술인증’ 획득… 탄소저감형 건축 솔루션 제시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이 차양 필름을 커튼월 창호에 내장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높인 ‘일사조절 필름 일체형 성능가변 창호 기술’을 개발하고, 해당 기술로 녹색기술인증(GT-25-02424)을 획득했다고 12일(수) 밝혔다. 녹색기술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에너지 및 자원 절약,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유망 기술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4년 7월 HDC현대산업개발, 이건창호, 대진(DAEJIN)과 4자간 협약을 체결한 이후, 해당 기술을 공동 연구해 최근 개발을 완료했다. 해당 창호 기술은 커튼월 창호 틀(프레임)에 말림식(롤 스크린 방식) 필름 구동장치가 내장된 구조로, 외부 기온이나 냉·난방 가동 여부에 따라 필름을 내리거나 올려 선택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이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탄소저감형 건축 솔루션으로, 향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구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호에 내장된 필름은 20~50um(마이크로미터) 두께의 투명 PET 원단 2겹으로 제작됐다. 외측 원단에는 태양에

LIF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