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피플

식약처, 다이어트·식욕 억제 등 온라인 허위·과대 광고 312건 적발

여름철 관련 식품·화장품·의약외품 대상 점검…불법유통·판매 659건 단속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화장품이 마치 염증 유발 억제나 항염,항균 작용 등의 의약품 효과가 있는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광고 등 온라인 허위,과대 광고 312건이 확인됐다. 

 

또 무좀약,치질약 등 의약품, 마약류 식욕억제제 등을 온라인 쇼핑몰 및 누리소통망(SNS)에서 불법 유통,판매한 게시물 659건도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6일 다이어트 등 여름철 자주 검색하는 단어와 관련 제품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점검한 결과를 발표, 신속한 사이트 차단과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고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특정 주제 및 시기별 민감도를 반영한 제품에 대해 온라인상의 불법유통,판매와 허위,과대광고 점검 등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해 온라인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식품 등 부당광고 177건 

 

식품 등의 부당광고 중에서  일반식품을 다이어트 주스, 수면질개선, 수면건강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85건이었다.  

 

이어 불면증, 변비 등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 광고가 57건,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이 아닌 스트레스 완화, 원활한 배변 등의 효능,효과를 나타내는 거짓,과장 광고는 20건이었다.  

 

이밖에 자율심의를 위반한 건강기능식품 광고 6건, 수면유도제와 식욕억제제 등 의약품으로 오인,혼동 우려 광고 5건, 체험기를 이용한 소비자 기만 광고 4건 순이었다.  

 

특히 청년층의 주요 소통,검색 공간인 누리소통망의 공동구매 게시글에서 고형차, 효소식품 등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다수 확인됐다. 

 

이에 소비자는 부당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건강기능식품 표시인 인증마크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올바르게 구매해야 한다.  

 

◆ 화장품 55건 및 의약외품 80건 

 

먼저 화장품 부당광고 주요 적발 사례 중 염증 유발 억제, 항염,항균작용 등 효과가 있는 것처럼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46건으로 83.6%에 달했다.  

 

자외선차단지수(SPF) 50+로 표시,광고해야 하는 제품을 SPF 61.9 등으로 표시해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는 8건, 일반화장품을 주름 개선과 미백 등 효과가 있는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는 1건이었다.  

 

한편 의약외품에서는 모기,진드기 기피제를 파리에 효과적인 제품, 외용소독제를 물파스, 벌레 물린 곳의 가려움 완화와 같이 효능,성능에 대한 거짓,과장 광고가 78건으로 97.5%를 차지했다.  

 

이어 공산품의 외용소독제 오인 광고가 2건이었다.  

 

식약처는 화장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려는 경우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는 주의해야 하며, 기능성화장품을 구매할 때는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보고)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약외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려는 경우 허가된 제품인지, 광고하는 내용이 허가된 사항인지 등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의약품,마약류 식욕억제제 등 불법유통,판매 659건 

 

식약처는 무좀약, 치질약 등 의약품, 마약류 식욕억제제 등을 온라인 쇼핑몰, 누리소통망 등에서 불법유통,판매한 게시물 659건을 단속했다. 

 

특히 불면증, 비만, 무좀 등 특정 질병에 대한 예방,치료가 필요한 경우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진료,처방과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맞춰 정확한 용량,용법에 따라 의약품을 복용,사용해야 한다.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인 식욕억제제는 의사의 정확한 진단 없이 무분별하게 복용하면 환각, 환청, 불면, 불안, 편집적,강박적 사고, 우울, 자해, 자살충돌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복용 중단 시 우울, 피로감, 수면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고 오남용하지 말아야 한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미디어

더보기
현대엔지니어링, 창호 기술로 ‘녹색기술인증’ 획득… 탄소저감형 건축 솔루션 제시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이 차양 필름을 커튼월 창호에 내장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높인 ‘일사조절 필름 일체형 성능가변 창호 기술’을 개발하고, 해당 기술로 녹색기술인증(GT-25-02424)을 획득했다고 12일(수) 밝혔다. 녹색기술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에너지 및 자원 절약,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유망 기술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4년 7월 HDC현대산업개발, 이건창호, 대진(DAEJIN)과 4자간 협약을 체결한 이후, 해당 기술을 공동 연구해 최근 개발을 완료했다. 해당 창호 기술은 커튼월 창호 틀(프레임)에 말림식(롤 스크린 방식) 필름 구동장치가 내장된 구조로, 외부 기온이나 냉·난방 가동 여부에 따라 필름을 내리거나 올려 선택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이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탄소저감형 건축 솔루션으로, 향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구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호에 내장된 필름은 20~50um(마이크로미터) 두께의 투명 PET 원단 2겹으로 제작됐다. 외측 원단에는 태양에

LIF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