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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주체별 변화 및 진단’ 발표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취업률이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각 계열 과정별 취업률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지난 11월 16일(목) 'KRIVET Issue Brief 269호(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주체별 변화 및 진단)'를 통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는 2018~2022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학교현황조사 자료를 기준으로 구성됐으며, 과정별 분석을 위해 2020~2022년 1만7962명의 학습근로자와 7213개의 학습기업 자료를 활용한 것이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특성화고등학교 중 학교와 기업에서 2년(2~3학년) 동안 NCS 교육 과정을 기반으로 기업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기능인력으로 성장하고 취업하는 직업교육 모델이다. 

 

주요 분석 결과(KRIVET Issue Brief 269호 참조)는 다음과 같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취업률은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 

 

도제학교의 학습근로자(고용노동부로부터 일학습병행프로그램을 지정받은 학습기업에서 일한 사람)의 5개년 평균 취업률은 61.7%며, 3개년 진학률 25.9%, 입대율 5.1%로 나타났다. 

 

음식서비스, 전기,전자, 정보통신, 경영,회계,사무(2020년), 기계(2020년) 계열은 연도별 평균 취업률을 상회하는 등 취업이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제학교 졸업생의 학습기업과 비학습기업의 취업률을 비교한 결과, 자신이 직접 학습받은 학습기업으로의 취업률은 줄었지만 그렇지 않은 비학습기업으로의 취업률은 상승하고 있었다. 

 

이는 도제교육 종료 후에도 계속해서 교육받을 수 있는 고숙련 일학습병행 프로그램(P-Tech)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의 이동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 것이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분석을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강경종 선임연구위원은 '취업이 잘 되는 일부 계열에 대해서는 지원을 보다 강화하고 비학습기업으로의 취업 비중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를 도제교육과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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