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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현물이전 2천억원 돌파

제도 시행 2주 만에 1천억 돌파, 11월 말 1,600억 넘어서며 꾸준한 성장세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지난 12일 퇴직연금 현물이전 금액이 2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10월 31일 현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영업일수로 31일만에 이루어진 결과로, 제도 시행 2주 만에 1천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11월 말에는 1,600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퇴직연금 유형별로는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1,275억 원, 확정기여형(DC)에서 739억 원이 이전되었으며, 총 3천 개 이상의 계좌가 신규 유입되었다. 하루 평균 100개 이상의 계좌가 개설되는 가운데, 계좌당 평균 이전 금액은 약 6,200만 원에 달했다.

 

특히 비대면 채널을 통한 계좌 이전이 활발했다. 비대면으로 개설된 IRP 계좌는 전체 이전 계좌의 61%를 차지했으며, 이전 자산액 기준으로도 36%를 기록했다. 간편한 플랫폼 환경과 접근성 개선의 결과로 평가된다.

 

또 자산의 이전 출처를 분석한 결과, 은행에서 이전된 계좌가 전체의 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타 증권사에서 이전된 계좌도 37%를 차지했다. 이전된 자산의 상품 구성은 정기예금이 25%로 가장 높았고, 상장지수펀드(ETF) 24%, 펀드 21%, 현금 17%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은 약 800개에 달하는 ETF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 상품과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ETF 매매 수수료를 0원으로 설정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매월 원하는 ETF를 자동으로 매수할 수 있는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고객들의 투자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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