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에서 '치수이강 포럼' 개최…글로벌 주류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집중 논의

28일(화)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에서 '조화의 융합(Interweaving Harmony)'을 주제로 2025 치수이강 포럼(2025 Chishui River Forum)이 개최됐다. 이 포럼에는 국내외 유명 주류 기업 대표와 업계 전문가 등 약 400명이 참가해 글로벌 주류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중국 명주의 강(China's River of Fine Liquor)'으로 유명한 치수이강 유역은 중국 장향형 바이주(jiangxiangxing baijiu, 酱香型白酒) 생산의 60% 이상을 담당하며, 마오타이(Moutai), 시주(Xijiu), 랑주(Langjiu) 등 유명 브랜드들이 이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강변을 따라 전해져 내려온 전통적인 양조 지혜와 구이저우의 '산업 공생' 발전 모델은 특히 글로벌 주류 산업의 성장에서 참고할 만한 사례로 꼽힌다.

 

포럼 참석자들은 중국 주류 산업의 핵심 가치가 '품질과 문화의 융합'에 있으며, 현재 이 산업이 '문화•가치•생활 방식에 대한 존중'으로 정의되는 혁신 3.0 시대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집단적 조화가 중국 주류 문화의 근간을 이루며, 공생이 글로벌 주류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여는 열쇠임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국경을 초월한 협력 심화, 기술 혁신 촉진, 산업 자원 공유, 품질 기준 공동 구축은 국내외 주류 문화 간 상호 학습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글로벌 주류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는 점에서 공감대를 이뤘다.

 

포럼에서는 주제별 세션과 대담을 통해 ▲바이주의 응용 사례 탐구 ▲Z세대 소비자 참여 ▲국내외 주류 문화 융합 ▲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포럼에서는 두 가지 주요 이니셔티브가 발표됐다. 중국경제정보서비스(China Economic Information Service), 중국마오타이(China Moutai), 국내외 주요 주류 기업이 공동 발의한 '글로벌 주류 산업의 고품질 발전 촉진 이니셔티브(Global Liquor Industry High-Quality Development Promotion Initiative)'와 '치수이강 글로벌 고급 와인•증류주 선언(Global Fine Wines & Spirits Declaration of Chishui River)'으로, 주류 산업을 위한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협력적이고 번영하는 혁신적인 글로벌 공동체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중국 및 글로벌 유명 주류의 발전 지수에 관한 보고서와 세계 핵심 장향형 바이주 생산지(구이저우 런화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발전에 관한 보고서 등 두 가지 보고서도 공개됐다. 이 보고서들은 글로벌 주류 산업을 위한 과학적 평가 체계와 디지털 발전 가치 기준을 마련하고,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중국경제정보서비스와 중국마오타이가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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